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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17일 노동자의 일기
    모기의 일기/2011 2011. 6. 17. 22:35


    마지막 출근일. 하늘이 나의 마음을 아는지 비가 꼬질꼬질하게 내렸다 ㅠㅠ
    는 뻥이고 마지막이니까 특별히 지하철 타고 가보기로 했다. 




    바글바글한 고탄다역. 그래도 강남역에 비하면 공터 수준이지 후후후...




    지옥처럼 더웠던 첫 출근날이 생각나네.
    개인정보에 여자로 돼있고 그랬었지. 휴...
    도쿄 간다고 짐 싸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또 돌아가는 짐 싸야되네.




    팀장님과 함께 구청에서 볼 일 보고 오이마치 근처를 배회했다.
    이제 세무서랑 아이폰/인터넷 해약이랑 은행이랑 비행기티켓이랑 가구들 처리하면 되네.
    할거많다 헉헉




    간지나는 골목길들이 제법 있더라.




    다시 올 일 있을려나.




    회사로 돌아와 일 좀 하다가 책상정리하고 파일정리했다. 
    정리는 일찍 끝냈지만 막상 나갈려니 궁디가 잘 안 떨어져서 괜히 좀 앉아 있었다.
    여기저기 작별인사 다 하고 나온 줄 알았더니 몇 명 안하고 그냥 나왔더라. (;ㅅ;)
    미안합니다.


    아무튼 이제 회사는 마무리 지었네. 외국인노동자 생활도 이제 끝났구나.
    이제 남은 13일 재미있게 보내야지.



    내일은 비행기표 사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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