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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18일 노동자의 일기
    모기의 일기/2011 2011. 4. 18. 22:09

    출근길에 만난 뚱보고양이놈. 한달만에 이렇게 또 만났네.
    임마이거 살이 더 쪘노. 요즘 운동하나 몸 키우고 있나. 


    길바닥에 퍼질러져 있더니 나무늘보같은 몸놀림으로 일어나 집으로 간다.


    살 좀 빼라 짜쓱아!


    오늘의 점심 산고런치!
    가게이름이 산고さんご라서 산고런치를 먹었다. 뭐 먹을지 고민될 땐 가게이름 붙은거 먹는게 젤 속 편하다.
    가게이름 붙은 메뉴 파는데 설마 이상하기야 하겠어.


    산고 싸고 맛있고 근데 늦게 나오는건 좀 싫고 내 마음은 지쳐가고.



    회사 뒷편 주택가인데 시골마을 입구같네.


    헤어메이크 도쿄에-스. 꽃집인줄 알았네 ㅎㅎ
    무슨 화분이 이렇게 많은거야. 


    알록달록한 자전거 훔쳐타고 신나게 달려보고 싶다.


    이렇게 화분내놓고 키우면 난 불안할거 같은데 다들 이렇게 밖에 내놓고 예쁘게 키우고 있다.


    저 문 열고 들어가면 퀘스트가 시작되는건가.


    회사 아저씨들이 뭔가 열심히 각잡고 찍고 있다.


    바로 요놈! 임마이거 여기서 뭐하노.
    얼굴에 심술이 가득해 보이네. 귀엽다 훗훗


    퇴근길.
    도쿄전체가 요즘 여름에 대비하여 전력모으기에 열심히 동참하고 있다.
    최악의 상황엔 여름에 지하철 에어컨 끌지도 모른다고 하는데 생각만해도 덥구나.


    저녁먹고 들어갈려고 시장으로 왔다. 9시쯤 갔는데 휑한 느낌이더라.
    가로등도 많이 꺼져있고 일찍 문닫는 가게들도 많고.


    고기도 먹고싶고 카레도 먹고싶어서 마츠야 카레 먹었다.
    내일 또 먹고싶다. 별맛 아닌데 은근히 생각나는 쌈마이 카레.


    닭튀김 전문점이 생긴다. 원래 라면집이었는데 망했나보네.


    토고시엔 슬픈전설이 있어...
    무슨 전설인데요...
    난 전설같은거 믿지않아...

    전설의 가라아게 전문점이라고 써있는데 얼마나 맛있는지 먹어보러 와야겠다.


    가로등 불꺼지니까 좀 무섭네.


    수퍼에서 사온 복숭아맛 츄하이.
    이게 이렇게 맛있는거였다는걸 왜 여태 몰랐나 이 바보 강병목놈아!!!!!



    너무너무 맛있다 ㅠㅠ
    내일도 먹어야지 벌컥벌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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