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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13일 노동자의 일기
    모기의 일기/2011 2011. 4. 13. 22:59

    전문직여성 컨셉으로 이발 작렬.
    원래 하려고 했던 머리는 이게 아니었는데 정신차려보니 이렇게 돼 있었다.
    한마디로 망했다.


    날씨가 너무너무 화창해서 출근하다가 우에노공원 갈 뻔 했다. 정말 반짝반짝 하는구나.
    어제도 화창하였으나 영 마음이 뒤숭숭해서 크게 못 느꼈는데 오늘 정말 봄이 온게 느껴졌다.


    봄이구나 봄이야.


    청수접골원 화단에도 꽃이 예쁘게 피어있네.
    꽃이 필때 뿌드득 소리가 날 것 같다.


    초등학교 담벼락에 벚꽃이 활짝 피어있다. 바람이 살랑살랑 부니 벚꽃잎이 눈처럼 펄펄 날렸다.
    벚꽃을 맞으며 걸으니 섬나라 공주가 된 기분이었다. 모기껑쯰~
    이렇게 아름다운 봄이지만 뉴스만 보면 우울해진다. (;ㅅ;) 안볼수도 없고 답답하네.


    점심은 간만에 데니스에서 먹었다.저 튀김 두개는 굴튀김이더라. 그래서 안 먹었다.
    굴이랑 오이는 정말 먹기싫네. 세상엔 굴이랑 오이 말고도 맛있고 몸에 좋은거 많으니까
    그거 안먹는다고 사람 이상하게 안 봤으면 좋겠다. 니들도 안 먹는거 하나씩은 있잖아.

    간만에 회사카페에 앉아서 쉬었다.
    카페 한구석엔 본사에서 날아온 구호품들 가득하더라. 기분이 좀 묘하드만...
    점심시간에 사람들로 북적이던 카페가 사람이 팍 줄어있었다.
    아직 복귀 안한 인원들이 많아서 그런건가. (;ㅅ;) 


    이 아저씨는 도대체 정체가 뭐야. 아예 방독면을 쓰고 나오지.
    이런 사람들 때문에 더 무섭다.

    퇴근길에 가게들 보니 영업은 하는데 간판에 불이 많이 꺼져 있었다.
    절전하고 있어서 그런가보다. 어쩐지 길이 유난히 어둡더라.


    티스토리 글쓰기 좀 이상해졌네.
    글 작성할때랑 저장 후가 달라! 줄이 이상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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