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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21일 노동자의 일기
    모기의 일기/2011 2011. 2. 21. 20:37
    출근길에 만난 검은 고양이.

    히떡 지나가는가 싶더니 카메라 보고는 다소곳하게 포즈 잡아주는 짐승놈.

    그르르릉......

    다시 만난 푸마.
    뭘 저렇게 노려보고 있나 했더니 길 건너편 똥개놈과 눈싸움 중이었다.

    그르르릉.......
    길고양이들 보면 아즈망가 대왕에 나오는 사카키 생각난다.
    하아아악.....사카키짜으응....

    오늘 먹은 점심.
    수제 햄버그 스테이크라는데 맛은 기계식...그냥 그렇더라.
    100% 손으로 뽑은 기계냉면 생각나네. 거시기 밀면이랑 내동생 고기도....

    2주전에 산 바지의 무릎 옆부분이 이렇게 툭 터져있었다. 어쩐지 오늘 무릎이 많이 시리더라.
    청바지 많이 사봤지만 여기 터진 적은 처음이네. 아씨 영수증 버렸는데 하악하악
    주말에 매장가서 수선해야겠다. 제발 무상수선이길......

    퇴근길의 모기짜으응...하아악

    정들었던 초상화 카페가 오늘로 서비스를 종료했다.
    마지막 작별 일러스트를 그렸다. 더 구질구질하게 그릴려다가 이대로 마무리...
    제법 잘 나가는 카페였는데 운영상의 이유로 오늘부로 마감.
    운영상의 이유는 구체적으로 잘 모르겠음.
    아무튼 카페 시작했을 땐 내가 다 그리다가 문도삼촌이 합류하고
    난중엔 중국에 외주 주다가 좀 망하고...지금은 한국의 훌륭한 일러스트레이터
    두 분이 작업 중. 지금 한창 상승세인데 느닷없이 그만두게 되어서 많이 아쉬움.
    다시 또 좋은 일러스트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길.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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