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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8일 정자동 일기
    모기의 일기/2025 2025. 4. 8. 23:20

    망원동 투어 다녀왔다.

    낮엔 여름인가 싶을 정도로 덥더라. 가죽자켓 입고 나갔다가 식겁했네...

    벌써 이렇게 더우면 우짜노ㅠㅠ

     

     

     

    망원 간 김에 조구만 스튜디오에서 본격사회생활 시작하고 있는 시은이랑 만나서 점심 먹었다.

    이제 입사 열흘차 병아리사원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갓 상경했을때 추억도 떠오르고 언제 시간이

    이렇게나 흘렀나 싶기도 하고 ㅎㅎ열심히 하라고 화이팅 외치고 헤어졌다.

     

     

     

    귀엽다 간판.

     

     

     

    빌라 외벽에 붙어있던 뜬금없는 간판 ㅎㅎ

    당황스런 와중에 배색과 디자인이 너무 멋졌다.

     

     

     

    인테리어가 아주 세련됐던 은코시 커피하우스.

    분당에선 보기 힘든 분위기의 카페여서 '왐마...역시 서울은 다르구마잉...'라고 생각했다.

     

     

     

    우리 동네에 있었으면 매일 방문했을 것 같다.

     

     

     

    강렬하군.

     

     

     

    귀여웡 >.<

     

     

     

    띵언 대폭발.

     

     

     

    진영이랑 윤빈작가님 만나서 키오스크라는 아주 멋진 카페에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눴다.

    좀처럼 찾기 힘든 위치에 있는 카페였는데도 손님들이 끊임없이 들어오더라.

    음식들이 맛있고 공간이 예쁘면 위치가 어디든 사람들이 알아서들 열심히 찾아오는 것 같다.

     

     

     

    멋진 전시도 하고 있어서 잘 감상하고 왔다.

     

     

     

    진영이 작업실로 향하는 길에 멋진 가게들이 엄청 많더라.

    망원동이 이렇게 힙한 동네인줄 몰랐던 경기도민...

     

     

     

    작업실 도착.

    진영이 느낌이 아주 펄펄나는 공간이었다 ㅎㅎ

     

     

     

    진영이의 환상컬렉션.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해 많은 이야길 나눴다.

    진영이에게 살아있는 현장의 이야기를 듣는 건 참 재밌지만 한편으론 언젠가 나도 회사에서 나와서

    내 일을 하게 될텐데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고, 무섭기도 하고 그렇다.

     

     

     

    전단지마저도 힙한 망원동에서 진영이랑 즐겁고 공감되는 이야기들 많이 나누고 인싸이트도

    많이 얻어갈 수 있어서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다. 조만간 또 보자구~

     

     

     

    모드맨에 들러서 엔지니어드 부츠 구입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2호선 퇴근길.

    열차 두대 보내고 겨우 탑승 헉헉...

     

     

     

    통로에 서있지 말라고 했으나 어쩔 수 없었다...

    서울대입구쯤 지나니까 사람들이 많이 내려서 숨통이 좀 트이더라. 초년생땐 매일 왕복 세시간을 

    출퇴근했어도 하나도 힘들지 않았었는데 지금은...(후략)

     

     

     

    RRL 부츠를 사고싶었으나 요즘 RRL이 인기천재가 되는 바람에 언제 입고될지 기약할 수 없어서

    어딕트 부츠로 샀다. 올드조도 맘에 들었지만 아쉽게도 사이즈가 맞지않아 어딕트 부츠로 최종선택.

    270은 발이 입구에서부터 들어가지 않았는데 275는 여유있게 쑥 들어가고 잘 맞더라. 5mm 차이가 아주 크군.

    엔지니어드 부츠 신고 모터사이클을 타야 멋있겠지만 난 뚜벅이라...열심히 지하철과 버스를 타야겠다.

    오래오래 함께 하자. 내 인생에 더이상의 부츠는...일단 당분간은 없는걸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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