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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4 2024. 3. 8. 00:34
민영이가 추천한 한남동 맛집 계업식.
사장님이 일러스트와 디자인에 관심이 많으신지 가게 곳곳에 재미난 그림들이 붙어있었다.
민영이가 주문한...오무라이스였나....
그릇과 요리 재료들의 배색이 참 예뻤다.
이건 무슨 두부 어쩌고였는데...고소하고 촉촉해서 좋았다.
내가 주문했던 브로콜리와...닭튀김이 들어간...그 위에 계란이 올려진...그런 덮밥이었는데 푸짐해서 좋았다.
가게 안에 회사사람들이 한 열댓명 앉아있었는데 내가 아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었다.
아는 사람 몇명만 있었어도 내가 계산했을텐데 ㅎ ㅣㅎ ㅣ~이제 회사에 아는 사람도 많이 없군...훌쩌긩...
잘 그렸네~베끼고 싶다~
식당에서 나오는 길에 Forget Me Not Sweets라는 카페가 있어서 들어가봤다.
인테리어가 아주 근사하더라. 나무와 유리, 스틸이 함께 어우러진 느낌이 아주 좋았다.
검색해보니 디저트가 유명하다는데 담엔 치즈케이크도 먹어봐야겠다.
민영이랑 이런저런 애환을 나누고 잘 알겠고 아무튼 뭐 열심히 하자 화이팅하고 판교로 출발~
라인 레인저스가 벌써 10주년이라니.
그린팩토리랑 플레이뮤지엄에서 다같이 열심히 만들었던게 엊그제 같은데 세월 참 빠르다잉 >.<
20주년까지 고고!!!
고생많은 진숙님.
신작 만드는데 내가 도움이 좀 돼야할텐데 쉬운게 하나도 없다 정말.
판교에서 회의 마치고 서현 오피스로 넘어와 늦은 점심.
모든 오피스를 하루에 다 다녀왔던...그랜드슬램 했던 날...잊지 못할 하루였다.
경윤 소예 도형이와 함께 했던 저녁모임.
다들 회 좋아한대서 한남동 횟집에서 모듬회 시키고 신나게 출발!!!
새우튀김도 주문함.
멍게&해삼도 주문함.
매운탕으로 완벽하게 마무리!!!
안주를 푸짐하게 먹으면서 술을 마셔선지 아주 그냥 꿀떡꿀떡 넘어가더라!!!! 부어라!!! 마셔라!!!!
2차는 한방통닭 조지러 갔다.
경윤이가 한방통닭 VIP라 서비스로 무려 황도 받음. 횟집에서 신나게 먹고 왔지만 닭 두마리 시킴 ㅎㅎ
다들 잘 먹어서 뿌듯했다.
닭똥집도 주문했지만 소예가 양파랑 고추만 빼고 똥집만 쏙쏙 빼먹어서 주위의 원성을 삼.
애국자 도형이랑 한컷 남기고 귀가 ㅎㅎ
4월에 또 봐!!!
아들이랑 싸우기 직전에 찍은 사진.
이성과 감성 사이에서 망설이다 결국 나도 참지 못하고 짜증내고 말았는데...
육아란 늘 후회하고 반성의 연속인 듯 하다. 애 키우면서 나도 같이 큰다 정말.
조금은 골골한 요즘.
그림 수준급이네 ㅎㅎ 물티슈계의 피카소군.
문구는 '이런 물티슈 꿈도 못꿨슈'면 어땠을까 생각해본다.
한남동 갔다가 서현에 와서 리드들과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커피 한잔했다.
오늘따라 텅빈 사무실이 유난히 쓸쓸해보였다.
내일도 화이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