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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14일 정자동 일기
    모기의 일기/2023 2023. 3. 15. 00:25

    그림이 등원시키고 탄천따라 당당하게 걸어보았다.

    작년 여름에 물난리 나고 탄천이 엉망진창으로 되었는데 아직도 정비가 제대로 안되고 있다.

    무슨 이유인진 모르겠으나 내가 사랑하는 탄천이 하루빨리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면 좋겠다는

    간절한 마음이 성남시청까지 잘 전해지길 바라며....

     

     

     

    회사 출근해서 콜드브루 한잔 때리며 아이패드로 끄적끄적.

     

     

     

    1년에 한번씩 만나는 주원님과 1년만에 만났다.

    육아와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꽃을 활짝 피웠음 ㅎㅎ 

     

     

     

    오후엔 갑자기 두통이 생겨서 집으로 돌아왔다.

    두통약 먹고 쇼파에 누워서 이런저런 검수업무하면서 투혼을 발휘하다 7시에 업무 마무리.

    머리가 조금씩 맑아지길래 마트가서 제육볶음 재료사와서 만들어 먹었다. 불꽃투혼 그 자체...

     

     

     

    2013년에 서브마리너 하나만 사면 내 인생에 더이상 사고싶은 시계는 없을거야...

    라고 얼토당토 않은 생각을 했던 나. 결국 정신차려보니 요렇게 갖고 있더라. ㅎㅎ...

    이왕 이렇게 된거 검은가죽스트랩의 믓~찐 드레스워치 하나 장만하고싶다.

    그랜드세이코나 튜더...과연 나는...사게 될까 안사게 될까....미래의 모기야! 정답을 알려줘!!!!

     

     

     

    난데없이 지포 하나 장만했다.

    그것도 할리데이비슨으로 ㅎㅎ...이왕 이렇게 된거 잘 지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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