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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1 2021. 10. 11. 22:26
그림인 유치원 가고, 와이프는 볼일 보러 가고, 난 느즈막히 일어나 샤워하고 옷 갈아입고
훌리스로 가서 햄버거 먹었다. 이 집 참 맛있는데 위치가 애매~~~~~~~~해!!!!!
늘 먹는 기본버거랑 저 꺼먼거...이름이 생각 안나네.
엄청 즐겨신었던 쉐도우 부츠.
벌써 7년째 신고 있는데 밑창이 저렇게 누래져있었네...마음이 아프다. 이제 놓아줘야 하는걸까.
아니야...아직 널보내줄 수 없어!!!!
백화제 구매 고고!!!!!
햄버거 먹고 스벅에서 아아 한잔 사서 탄천에 앉아 멍 좀 때렸다.
탄천 정비가 시급해보이더라. 식물들이 엉망진창으로 지멋대로 자라고 있더라고.
배도 부르고 딱히 할 일도 없어서 신분당선 타고 판교현백 다녀왔다.
오랜만이다 제이지.
여기저기 구경 좀 하고 유니클로에서 양말 8개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ㅎㅎ귀엽네.
하원하는 그림이 픽업.
아빠는 뒷전이고 은랑이랑 공룡조립에 열중 ㅎㅎ 절친 있어서 좋겠다 그림인.
노란 아빠와 빨간 아들.
집에 오자마자 또 기차놀이에 공룡놀이에 소방서놀이에...지치지 않는 그의 열정...멋지다 정말.
집중하는 모습 귀엽네.
저녁먹고 동네 한바퀴 돌았다.
발은 이미 시속 300km ㅎㅎ
달릴때마다 실룩거리는 작은 엉덩이 너무 귀엽쟈나.
집으로 돌아와 좀 더 놀다가 씻고 눕혔더니 피곤했는지 일찍 자더라. 고맙다 아들....
나도 오늘 푹 쉬었더니 컨디션 좋아서 아껴둔 젬으로 스킨 하나 질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