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2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0 2020. 8. 3. 01:02
꾸러기 모자쓰고 짐보리 출동.
ㅎㅎㅎㅎ호탕하게 웃는거 너무 웃긴다.
짐보리에서도 신나게 뛰어놀았다고 한다.
그 시각 아빤 집에서 골골하게 널부러져 있었음...날씨 때문인지 영 기력이 없네 요즘.
데칼코마니에 심취한 그림이.
아빠가 그림 많이 가르쳐줄 수 있는데 아직까진 그림그리기에 영 관심이 없네.
관심 생길때까지 아빠가 기다리고 있을게...
그림이의 관심사 : 기차>버스>고기>>>>>>>>>>>>>>>>>>>>>>>>>>>>>>>>>>>>>>>>>>>>>>>그림 그리기
문리버의 오리백숙을 잊지못해 또다시 방문.
각종 나뭇가지와 풀들을 넣고 푹 삶은 이 오리백숙 한그릇 먹고나면 하루종일 배가 든든하더라.
그림이도 오리고기 양껏 먹고 하루종일 기운이 넘쳐서....쉽지않은 하루였다 ㅎㅎ
문리버 가는 길에 이런저런 조형물 파는 가게들이 좀 있는데 라인프렌즈 짝퉁으로 추정되는 조형물도 많이 보이더라.
역시 글로벌캐릭터답게 양평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군 ㅎㅎ 다음에 갈 일 있으면 검수도 좀 해줘야겠네.
범람 직전의 남한강.
네시 무렵엔 진짜 하늘에 구멍난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비가 퍼붓더라. 므쪄워쪙.
집으로 돌아와 비몽사몽하다가 정신차리고 그림이랑 마트가는 길.
브라운 우산들고 신나는 발걸음으로 마트 고고!
아빠 우산이랑 교체 ㅎㅎ
하지만 무거워서 금세 다시 교체.
마트로 가다가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길래 빽다방 가서 소프트초코바나나 하나 시켜서 나눠먹었다.
그리고 마트로 가서 볼일보고 집으로 돌아와 어영부영 놀다가 재우고 긴 하루를 마무리 했다.
오늘따라 유난히 긴 하루였다 정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