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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0 2020. 7. 1. 23:18
서현에 2층버스가 오는구나.
그림이랑 조만간 타봐야겠네.
머슬핸섬가이.....
전화하면 누가 올지 되게 궁금하네. 아는 사람 오면 어떡하지.
색깔 귀엽네.
이런거 타고 돌아다니면 재미는 있겠다. 죽을지도 모르겠고....
오래간만에 만난 진영이.
내가 얼굴 좀 보자고 사정사정해도 이핑계저핑계 대면서 안 만나주길래 일방적으로 약속잡고 겨우 만났다.
고마워서 밥도 내가 사고, 커피도 내가 삼.
빈영 제임스 나.
이런저런 고민상담하려고 만났는데 끝나고나면 고민이 더 늘어나있는 기적의 미팅.
그냥 찍어본 상준님.
프렌즈 곱창요정 민영&경윤과 함께한 저녁.
맥주 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 나눠서 좋았다.
술을 많이 마시진 않았지만 혹시나해서 여명도 챙겨먹었다.
배가 많이 부른 상태였지만 혹시나해서 아이스크림도 챙겨먹었다.
아이스크림이랑 옷이랑 깔맞춤한거 웃기네 ㅎㅎ
멋지다 최첨단 자판기.
자판기 구경하고 옆으로 고개를 돌렸더니 어떤 여자가 플랫폼 벽에 있는 콘센트에 아이폰 충전+고데기 꽂아서
머리말고 있더라. 지하철에서 별의별 사람 다 봤지만 고데기 하고있는 사람은 첨봐서 황당하고 신선했다 ㅎㅎ
두둥~새로운 프로젝트의 리드가 된 정학이 ㅎㅎ
거친 사내들끼리 꽃다발 주고받는건 어색하지만 용기내서 잘 전달했다.
앞으로 시련이 많을텐데 꿋꿋하게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 정학이 화이팅!!!
장보러 가는 그림이와 나.
마트까지 신나게 달리던 그림이.....돌아올땐 다리 아프다길래 안고 왔음...
신나게 전력질주 한 덕분에 피곤했는지 일찍 잠들더라 ㅎㅎ고맙다 그림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