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 정자동 일기

그윽한 표정으로 운동중인 정자동 홈트 그랜드마스터 강그림.

브릿지했다가 스쿼트했다가 ㅎㅎ아빠가 그림 그리는 모습 많이 보여줘야겠다.

모처럼 오피스로 출근.

CLS는 정말 멋있다. 언제봐도 멋있어.

그림이는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으로 출근.

아빠도 13년전에 회사 워크샵으로 가봤었는데 ㅎㅎ 대를 이어 가보는구나.

깊은 산 속에서 만난 기차.

기차 덕후는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고 한다.

아이고 예뻐라~

이건 뭐 도대체 누가 사람이고 누가 꽃인지 하하~

맑은 공기 마시며 개구리도 보고 차우차우도 보고 신나게 뛰어놀다 왔다고 한다.

아침고요수목원 강추합니다 ^--------^  더워지기전에 빨리요!

갓난쟁이때 유니폼처럼 입던 분홍색 내복.

아기사이즈 중에 제일 큰 걸로 새로 샀다 ㅎㅎ

이제 어린이 사이즈로 가야한다니 너무 아쉽네 ㅠㅠ 그만 커 그림아.

재택근무 제 2의 멤버 강그림.

아이고 잘한다~이야 잘했어~우와 멋지다~아빠 요거만 하고 나갈게~

그림이가 탕수육 먹고 싶어해서 오래간만에 최고집손짬뽕 방문.

재난지원금으로 푸짐하게 잘 먹었다.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생애 첫 촬영한 그림이.

꼼꼼하게 검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첫 폴라로이드 사진이라 고이 간직하고 싶었으나....그림이가 접고 구기고 뽀뽀하고 문지르고 난리난리 ㅎㅎ

자주자주 찍자 우리~

아빤 집으로 돌아와 일하고 그림인 여기저기 엄마 볼일보는데 따라다니다가 컴백홈.

어찌나 사는게 바쁜지 아빠도 엄마도 그림이도 하루가 정말 짧다 ㅎㅎ

3년전쯤 도쿄여행갔다가 산 레이밴 선글라스.

보자마자 맘에 쏙 들어서 홀린듯 샀는데 막상 돌아와서 보니 그냥 그래서 서랍속에 넣어뒀다가 오늘 괜히 한번 꺼내봤다.

천으로 먼지 슥슥 닦고 있는데 안경다리에 보니 Made in Italy라고 적혀있더라. 

희한하게 그 글씨 보자마자 갑자기 맘에 다시 쏙 들었다ㅎㅎ 선글라스 새로 하나 장만할까 했는데 이거 쓰고 다녀야겠다.

왜냐하면 Made in Italy니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