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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9 2019. 7. 21. 23:56
오포에 보리밥 맛집이 있다고해서 아침일찍 찾아갔다.
대체로 맛있었다.
욕심내서 이것저것 시켰다가 결국 조금씩 남겼지만, 아침부터 푸짐하게 차려먹으니까 기분은 좋더라.
밥먹고 하남으로 가서 커피 한잔 마시고.
여긴 어디? 하남 버스차고지?!
2층 버스 매니아인 그림이와 2층 버스를 타보기 위해 빗길을 뚫고 왔다!
2층 버스 보자마자 텐센 1000% 업업!!!!!!!
드디어 탑승!!!
꿈에 그리던 2층 버스를 실제로 타게 된 그림이 ㅎㅎ 2층 버스는 역시 젤 앞자리지.
뿌뿌~출발합니다~
요리조리 둘러보느라 분주한 그림이.
하남에서 잠실역까지 가는데 죄다 아파트단지 뿐이라 경치가 영 신선하진 않았다 ㅎㅎ
탑승하고 한 20분 접어드니까 슬슬 지루해지는게 보이길래 내릴까? 물어보니 또 내리진 않겠다고 ㅎㅎ
잠실역 다와갈 무렵엔 거의 이 포즈.
차고지에서 출발해서 잠실역까지 한 50분쯤 걸리더라.
버스 뒤에서 열심히 따라온 엄마 ㅎㅎ
잊지못할 첫 2층 버스 여행 ㅎㅎ
다음엔 3층 버스다~!
잠실역에서 하차해서 기다리고 있던 엄마랑 만나서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난 기억을 잃었음.......
저녁엔 그림이랑 마트에서 장도 보러갔다.
집에서 마트까지 걸어서 5분거리인데 그림이랑 다녀오니 시간이 한 10배정도 더 걸린 듯.
어찌나 호기심이 많은지 요리조리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살피느라 장보러가기 미션이 쉽지만은 않았다 ㅎㅎ
장난꾸러기 꿈나무 강그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