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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9 2019. 6. 5. 00:29
쑥에 센스가 뭐지? 했는데 쑥 에센스였다...
정신이 혼미해지는 디자인.
일부러 이렇게 하라고해도 난 못할 것 같다.
사람들 참 말 안 듣는다 정말...에휴 진짜...저 저....에휴......
피곤한 회사생활.
좀처럼 즐거운 일도 없고, 믿고 의지할만한 사람도 잘 없고, 너무 오래 다녔나 싶기도 하고 별 생각이 다 드는 요즘.
대출이 많으니까 일단 열심히 다녀야겠다.
갑작스레 후쿠오카로 왔다.
ㅎㅎㅎ잘 그렸네. 포폴 좀.
맘에 들던 별자리 손수건.
그림이도 대체로 얌전히 잘 따라오고, 날씨도 좋고, 볼거리도 많아서 너무 좋았다.
사진도 많이 찍고 싶었는데 마음과는 다르게 사진을 거의 찍지 않았다. 바지 주머니에서 폰 꺼내기도 왕귀찮...
열정이 많이 죽었구만.
그림이를 위해 찾아간 앙팡맨 뮤지엄.
그림이도 엄빠도 대만족 ㅎㅎ 캐릭터들 귀여운건 뭐 말할 것도 없고, 깨끗하게 관리된 시설들과 볼거리들이 많아 좋았다.
라인프렌즈 디자이너들 벤치마킹하러 오면 좋겠더라.
기념으로 호빵맨 버스 하나 사왔다 ㅎㅎ
여행하는 동안 그림이 최애뻐 등극.
잘 그렸네.
아케이드 지나가다가 카레집이 있길래 왠지 맛있을 것 같아서 들어가서 먹었는데 아글쎄!!!
맛있었다 ㅎㅎ 안---심
서인이형 집도 다녀왔다.
좋더라 아일랜드 시티. 돈 있으면 하나 사놓고 싶었던 맨션이었다.
형 덕분에 후쿠오카 현지인 빙의돼서 여기저기 구경도 하고, 로컬맛집에서 배터지게 먹고 편안하게 다닐 수 있었다.
다음에 또 보자 준식아.
돌아오는 비행기 안.
맛탱이 간 아빠와 쌩쌩한 아들....
엄마 심부름으로 마트에 요거트 사러 가는 그림이.
유통기한 잘 보고 오래 남은 걸로 사와~(찡긋)
그림이 두돌 생일상 ㅎㅎ
작년 그림도 재탕해서 걸어놓고, 2년동안 사귄 버스친구들도 불러서 파티했다.
벌써 2년이 지났다니 시간 참 빠르다 정말 ㅠㅠ
그림이가 내년에 벌써 한국나이로 네살이라니 참...황당!!!!
아직 이러고 다니는 앤데....
ㅎㅎㅎ시골쥐같네.
짐보리 VVIP 강그림.
요즘 개인작업을 너무 못(안)해서 짬날때 오버워치 좀 그만하고 그림을 그려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오래간만에 3시의 나를 보며 반성&힌트를 좀 얻어야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