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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9 2019. 4. 26. 00:10
아빠랑 버스타러 가는 길.
버스 탈 생각에 신났는지 덩실덩실 춤 추면서 걷더라ㅎㅎ
짹짹친구들과 잠시 수다도 떨고.
버스 올때까지 앉아서 기다리자고 했더니 얌전히 앉아있더라 ㅎㅎ
귀여운 놈......
버스타고 싱글벙글~
타자마자 신나서 꺅꺅 소리지르고 흥분하더니
갑자기 가물가물.....
금세 꿈나라를 향해 풀악셀...
오포까지 가 볼 계획이었는데 갑자기 잠드는 바람에 급히 AK플라자에서 하차 ㅎㅎ
AK광장에 앉아서 엄마 올때까지 기다렸다. 예상했던 시나리오가 아니어서 당황!!!
엄마랑 싸워서 쫓겨났다거나 뭔가 사연있는 부자지간처럼 보였을 듯.
엄마차 타고 한숨 푹~자고 강남 신세계백화점 갔다가 고속터미널에서 버스 또 구경.
못말리는 버스사랑 ㅎㅎ
경기도박물관&경기도 어린이박물관도 다녀왔다.
규모도 꽤 크고 볼거리도 많아 좋았다.
시간나면 꼼꼼하게 구경해보고 싶더라.
회사옆 새로 생긴 떡볶이 가게 방문.
평범한 맛이었다.
고맙습니다 제임스님 ㅎㅎ 잘 쓸게요.
1년만에 만난 서영이.
곧 5월의 신부가 된다며 청첩장 주더라.
서영이와 나의 인연은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중략)...그래서 그때...(후략)
종갓집 맏며느리 포즈로 청첩장 전달식 마무리.
결혼 준비 잘해 서영아~
그림이도 이제 풍기인견의 세계로 고고~
디자인은 정말 너무너무 황당하지만, 여름에 인견만큼 시원한 잠옷이 없기 때문에 쉽사리 벗어날 수 없다 ㅠㅠ
풍기인견의 노예가 되어 버렸어.
아이고 귀여워라~어디서 요런게 나왔니~
회의가 있어서 찾아간 이태원 오피스.
봄이라고 꽃단장한 브라운이 애비를 맞이하고 있었다.
그림이하고도 인사 나누고.
스노우픽 텐트도 예쁘게 꾸며놨더라.
어리버리하게 셀카도 한번 찍어보고.
초대형프로젝트 착수.
한남동으로 건너와 면담.
줄 세우기 좋아하는 그림이.
원혁이에게 전달받은 청주 근황.
섹스머신은 도대체 뭐 하는 남성듀엣인지 궁금하네.
ㅎㅎㅎㅎ귀여워서 황당.
꽉꽉 채워넣네 ㅎㅎ
오래간만에 만난 꼬마.
문도가 안고 다녀서 다들 작은 개인줄 아는데, 실제로 보면 엄청 커서 송아지로 착각함.
늠-----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