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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91125_팀 버튼 전시회, 브룩클린 나들이 & 닌자 어쌔신
    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09. 11. 26. 13:08
    모마에서 팀 버튼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월요일에 다녀왔지만 사진은 오늘 올린다!!!
    건물 밖에서부터 줄이 한 50m는 서있던데 나와 형은 싸바싸바로 잽싸게 들어왔다. 후후...
    안에 들어와도 표 살려고 사람들이 왕창 줄을 서있네. 10시 반 오픈인데 벌써부터 버글버글.
    팀 버튼 인기 짱인듯. 

    10시 29분. 모두 우왕좌왕 초조하게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우왕!!! 재밌겠다!!! 헉헉 님아 제발 입장 좀.

    개장하자마자 잽싸게 3층으로 튀어 올라갔다. 조용할때 볼려고!!!
    오~여기가 전시장 입구!!! 입구도 멋있게 만들어놨다.

    사진 한장 딱 찍고 보니 사진촬영 금지랜다. (;ㅅ;) 그래서 안찍었다. 후후후....
    팀 버튼이 예전부터 그려놨던 아이디어 스케치랑 여러 영화들의 스토리보드, 실제 사용했던 소품, 의상 등등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다. 아...정말 감동 (ㅠ0ㅠ) 이래저래 위대한 팀 버튼.

    다 보고 나와서 기념촬영도 했다. 차렷자세로 엣지있게 서 있어봤다.

    헤헤헷... 

    점심먹으러 브룩클린에 왔다. 햄버거가 맛있다고 해서 온 집.
    지하철에서 푹 자다가 깨자마자 들어와서 가게 이름도 제대로 못 보고 들어왔다. 뭘까 이름이.

    옛스럽게 잘 꾸며 놓았다. 분위기 아주 훈훈하네.

    공짜로 주는 빵도 맛있었다. 냠냠

    햄버거 나왔다!!! 푸짐하게 나오네!!! 처묵처묵!!!
    형이 사진 찍으라고 햄버거의 머리를 따줬다. 뽕따~

    형이 귀를 좀 찍어달라해서 귀두 찍어줬다. 야한 농담 생각나는데 안할랜다.

    형은 아티스트의 길을 걷기 위해 작업실로 가고, 나는 뉴욕에서 좀 잘나간다는 젊은이들만 온다는
    브룩클린의 윌리엄스버그로 왔다. L트레인 타고 베드포드 에비뉴에 내리면 쭉~펼쳐지는 윌리엄스버그.

    일단은 폴스미스 할인매장이 있는 곳으로 호기롭게 걸어봤다. 
    이거슨 어느 스트릿브랜드 매장 앞에 그려져있던 벽화. 잘 그렸네.

    오 재밌는데~

    상큼하구나~

    어질어질~사나이가 그렸군. 근성이 느껴진다. 

    찾았다! 폴스미스 할인매장!!! 기대보단 별로였지만 그냥 나올 수 있나. 폴스미스 스트라이프 들어간 노트랑
    빠리에 있는 꽃가게들만 근성으로 그린 일본작가 작품집 한권 사들고 나왔다. (*^-^*)/

    그리고 다시 걷기 시작했다. 이거 뭐 포레스트 검프도 아니고.
    근성으로 그린 벽화가 또 나왔네.

    내일부터 땡스기빙데이가 시작된다. 칠면조들 막 죽어나가겠네.
    저 늠름한 칠면조도 곧 뜨거운 오븐 속으로 들어가겠지.

    스테이크로 유명하다는 피터 루거. 소스만 먹어봤는데 고기맛은 어떨까.
    갔다 온 처자에게 얘기들어보니 1인당 한 70~80불 나온다는데...후덜덜하구나.
    갈까말까 고민이다!!!!!

    오~사진일까 그림일까. 가까이 함 가보까.

    옴마야~그림이네...잘 그렸네예...

    조그만 타일로 요런 귀여운 그림 그리는 아티스트가 있는데, 첼시 꼼데가르송 매장에서 하나봤고
    여기서 또 하나 만나네. 음 작가 이름은 까먹었다!!!!! 까묵까묵

    걷다보니 지쳐서 카페로 들어와 간지나게 뉴욕 타임즈를 보며 아이스티 하나 마셨다.
    어디보자...뉴욕 경제가...... 

    와 이쁘게 잘 그려놨네. 엘머 생각난다. 

    유명하다는 치즈샵. 저런 치즈들은 사서 어떻게 먹는거지.

    3만년 된 치즈들.

    까만 그림 좀 웃기네. 후후....돼지불고기 먹고싶다. 꾸역꾸역

    안그래도 추운데 헐벗은 북극곰 보니까 더 춥다.

    휴~구경 잘~했다. 다시 L타고 8av에 내려서 그린위치 빌리지로 갔다.
    재밌게 잘 꾸며놨네. 저런 작은 아이디어들이 큰 즐거움을 준다.


    ---------------절취선---------------여기까지는 월요일 사진들---------------절취선--------------- 


    오늘은 닌자 어쌔신 개봉하는 날!!! 얼마나 대단한 영화인지 내 눈으로 직접 보기 위해
    유니언 스퀘어로 갔다. 오냐 그래 어디 한번 보자고!!!!!

    영화 시작 20분 전. 아직은 조용하네...
    어중간한 시간이라 그런지(오후 4:30) 상영 후에도 앞자리 1/3 정도 비어있었다.
    영화 시작부터 엄청나게!!! 피튀기고 팔다리와 머리, 몸통이 시원하게 잘려나가고...
    끝날 때까지 피 엄청 튀긴다. 주연은 비가 아니고 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피가 난무!!!
    영화 끝나기 전에 두명 나가고...나는 뭐...그냥 그랬다. 어설프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빅재미도 없고.
    그래도 비는 멋있더라. 몸매도 나랑 비슷하고. 아무튼 잘 되길 바란다. 비 화이팅입니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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