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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6 2016. 5. 8. 23:01
어젠 오래간만에 공세동 코스트코에 가보았다.
여전히 사람이 바글바글~
불고기 베이크가 자꾸 오라고오라고 유혹을 했지만 다행히 저녁을 먹고 간거라 이겨낼 수 있었다.
그래도 하나 먹고 올걸....잠이 오질 않아.....
오늘은 아침부터 열심히 자전거를 탔다.
햇볕도 좋고 바람도 좋고 사람도 많고 날파리도 많고.
장모님 장인어른 모시고 점심을 먹고 와이프랑 서울나들이 했다가 집으로 돌아와 잠시 앉아 있다가
다시 자전거를 타고 정자동 한바퀴 돌았다. 낮엔 엄청 더웠지만 저녁이 되니 선선하고 좋더라.
날피리도 더 많아지고.
미친듯이 오르막길 질주하다 허벅지랑 소중이 폭파위기까지 갔다가 간신히 극복...
헐떡거리며 동네 벤치에 앉아 쉬는데 재규어만한 길냥이 한마리가 나타났다. 늠름하게 잘 생겼더라.
다음에 또 보자 길냥아. 내가 다시 돌아오면 그때 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