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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4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5 2025. 5. 25. 00:02
이야...굉장하구만... 넷플릭스에 아키라가 떴다길래 한 20년만에 다시 봤다.명작이 전해주는 감동과 전율...다시 한번 느꼈다... 아키라 보고 쇼파에서 뒹굴거리다 미용실가서 오랜만에 이발하고 마트가서 와인 한병 사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요즘 인기급상승 중인 호미스피자와 함께 한 저녁.저의 추천은....익스트림 페퍼로니입니다! 미술수업가서 좋아하는 캐릭터를 그리고 온 그림이. 거침없는 그의 붓놀림. 이야 멋지다... 그림이 말로는 챗GPT가 생성해 준 캐릭터라는데 ㅎㅎ컬러도 좋고 형태도 재밌고 시원시원한 붓터치가 아주 맘에 든다. 수희가 보내준 '다산, 어른의 하루' 매일 아침 달력을 넘기며 좋은 글귀로 하루를 시작해야겠다.고맙다 수희야 그림이랑 잘 볼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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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5 2025. 5. 23. 22:52
어젠 한여름이더니 오늘은 선선하더라.내일 비 오고나면 슬슬 더워질 것 같은데 더운건 싫지만 가볍게 입고 다닐 수 있는건 쬐금 좋다. 벤치마킹하다 중독되어버린 매치빌런... 그림이가 그린 우주 ㅎㅎ털복숭이 태양 너무너무 귀엽다. 배가 너무너무 고파서 오발탄 가서 푸짐하게 한상 차려먹었던 점심.오랜만에 미나님과 새신랑 철훈쿤과 함께 근황토크 하면서 맛있게 먹었다 ㅎㅎ 양밥까지 야무지게 뚝딱 해치우고 나왔더니 잠이 막 쏟아지구 막... 근처 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며 결혼과 인테리어...재테크 이야기까지 즐겁게 나누고 돌아왔다. 미리 생일선물로 받은 레알마드리드 티셔츠 ㅎㅎ기쁜 표정이 감춰지지 않는게 귀엽다. 축구 배운지 꽤 오래됐음에도 실력이 좀처럼 늘지않는 행복축구단 ㅎㅎ즐겁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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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5 2025. 5. 22. 21:48
지호랑 홍콩반점에서 중식파티.맛은 여전한데 손님이 너무 없어서 걱정되더라. 아재들이랑 자주 가서 먹어야겠다. 곱창삼각....무슨 맛일까... 잔디생육기간 끝나서 잔디밭 개방했더라.더 더워지기전에 공차러 한번 가야겠군. 지호랑 먹었던 시뻘건 닭도리탕.대한민국 가장의 이런저런 애환들을 나누며 맛있게 먹었다 ㅎㅎ 어젠 부부의 날이라길래 조그만 꽃다발 사갔다. 아구대감의 영정사진. 버스 탑승 하자마자 부아앙!!! 출발하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일부러 크게 한번 넘어지고 싶은 충동을 느낀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아비뉴프랑에 있는 판교돈까스 1짱 카츠쇼신에서 수희&정순이랑 점심 먹었다.가격이 좀 비싸네 싶다가도 요즘 어딜가나 다 이정도는 하나 싶기도 하고. 밥먹기 전에 꼭 애사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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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5 2025. 5. 19. 20:44
요즘 그림이가 로블록스에 푹 빠져있다. 첨엔 '뭐 이런 게임이 다있지...'싶었는데 보면 볼수록디자인도 참신하고 창의적인 요소들도 많더라. 아이들이 환장할만한 요소들이 곳곳에 숨어있어서너무 과격한 게임들만 아니면 그냥 즐기게 놔둔다. 나도 중학생때까지 컴퓨터게임부터 콘솔게임까지엄청 많이 했었는데 다양한 게임들 접하면서 상상력과 창의성이 자라는걸 느꼈고 지금도 그림 그릴때아이디어를 내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고있다. 그림이도 게임을 즐기면서 그런 부분들이 자연스럽게함께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다. 그치만 과금은 안돼 ㅎㅎ 존경하는 누나와 형님 만나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도 다녀왔다고 한다.누나 모자 좀 탐나는걸. 뜨거운 태양 아래서 뜨거운 우정을 나누는 아이들. ㅋㅋㅋ귀여움 그랑프리 획득!그렇게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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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5 2025. 5. 17. 21:19
새로 온 컵과 접시 친구들.짱귀엽네 ㅎㅎ 그림이 학원 마치는 시간 맞춰서 데리러 갔다.배경이 약간 파리처럼 나와서 좋네 ㅎㅎ 점심 먹을까 했는데 삼각김밥 두개나 먹어서 배부르다길래 도쿄젤라또에서 젤라또 먹었다.요즘 동네에서 제법 핫하다는데 안 먹어볼 수 없지. 허겁지겁 와구와구. 아빠모자도 이제 제법 잘 맞네.어떡하지... 가로수길에 있는 카드전문점에 가보기로 해서 신분당선 전격탑승. 가로수길 끝자락에 있던 카드샵에 도착!들뜬 표정 감출 수가 없군 ㅎㅎ 오픈시간이 됐는데도 문을 안 열어서 근처 샵들 구경했다.한창 사람 많을 시간대였지만 가로수길엔 사람이 없더라...공실률이 40%가 넘는다는데 참... 스타벅스가서 시원한거 마시며 목도 좀 축이고.30분이 지나도 문을 안 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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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5 2025. 5. 16. 23:37
소매치기 느낌 물씬 풍기며 출근.날씨가 쌀쌀해서 자켓입고 나갔는데 오후되니까 조금씩 습해지면서 덥기 시작...기온이 20도여도 이젠 더운거다. 이제 가을이 올때까지 자켓은 넣어두는걸로. 현우랑 돈까스파티. 운전도 험하게 하는데다 네비 켜고 가는데도 길을 잘 몰라서 길 위에 세번이나 멈춰서서 여긴가? 저긴가?하던 아저씨...뱅글뱅글 돌아가는 바람에 3천원이나 더 나왔지만...아무말도 못했던 바보같은 나...살아서 과천에 도착한 것만 해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업무보고도 하고 사람들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왔다. 도연이 자리에 놓여있던 과도. 시간이 남아서 과천 지식정보타운 한바퀴 돌아보았다.지금은 큰 빌딩들만 곳곳에 덩그러니 있지만 가까운 미래엔 판교처럼 웅장해질거라고 하는데 기대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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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5 2025. 5. 14. 22:29
오코노미야키 먹으러 죠죠 전격방문.용산, 성수에만 있는줄 알았더니 서울 각지에 매장이 있더라. 완전 인기천재였네.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았던 오코노미야키.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았던 야키소바.맥주도 한잔 때렸으면 좋았겠지만 계약종료될까봐 참았다. 죠죠에서 맛있게 먹고 블루보틀에서 아아 마시며 정순이랑 사람사는 이야기하다가 돌아왔다. 광기 그 자체... 배도 부르고 날씨도 좋아서 서현까지 설렁설렁 걸어갔다. 이제부터 진짜!!! 큰거온다!!! 약간 거지느낌 솔솔 풍겼던 오늘. 엉성한듯 하지만 아주 정교하게 깔아져있는게 인상적이군 ㅎㅎ 소름돋았쟈나... 좋아하는 작가 JONAS WOOD의 그림책이 나와서 샀다. 너무 멋지다. 11번가에서 쬐금 싸게 구매했다.구매에 참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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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5 2025. 5. 13. 21:45
퇴촌터메이러거리축제...어떤 축제일까...심지어 이번이 23회째 축제네. 가봐야하나 ㅎㅎ 오랜만에 방문한 홍콩반점.매장 인테리어도 깔끔하게 바뀌고, 주문도 키오스크로 하고, 배식부터 퇴식, 반찬까지 모든게셀프로 바뀌었더라. 하긴 물가도, 인건비도 많이 올랐으니 이런 식당들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란 생각이 든다. 모든게 바뀌었지만 맛은 그대로여서 좋았다.푸짐하게 주문했더니 서비스로 군만두도 받음 ㅎㅎ 귀엽다. 사라진 펜들은 돌아오지 않았고...어쩔 수 없이 화방가서 새로 사왔다. 내 소중한 9600원 ㅠㅠ 날씨가 좋아서 계속 걷고싶은 요즘.봄바람 맞으며 설렁설렁 걸어서 집으로 돌아왔다. 그림이가 맥도날드 먹고싶대서 방문.퉁퉁한 입술 귀엽다 ㅎㅎ 정크푸드파티. 맥날 감자튀김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