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드슨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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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08_허드슨리버파크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09. 11. 9. 13:08
오늘도 좀비처럼 하루종일 걸어다녔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대낮부터 맨하탄은 미어터지고 내 마음도 지쳐가고. 그래서 허드슨리버파크로 지친 마음 달래러 갔다. 여기도 가을이 왔구나. 누~런게 보기좋네. 강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있고. 헤헷 저 멀리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도 보이고. 킹콩도 있으면 좋을텐데. 저 배는 어디로 가시나요. 경상도 가시나요. 저 멀리 뉴저지도 보이고. 저 건물들 중에 내가 기거하고 있는 집도 있네. 공원 구석에서는 사교댄스가 한창이다. 들썩들썩~ 모두들 댄스 삼매경. 얼쑤~덩실덩실~ 명상에 잠긴 아저씨. 게이가 많은 동네라 게이커플들도 많이 보이고. 아무튼 평화로운 허드슨리버파크로구나. 이렇게 또 심심하게 하루가 가네. (;ㅅ;)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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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05_으헉! 맷 데이먼이다!!!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09. 10. 6. 12:26
간만에 찾아온 크리스토퍼 스트릿. 좀비처럼 돌아다니다가 만난 어수선한 분위기의 이 곳. 웅성웅성 여긴 뭔가 싶어 두리번거렸는데 영화촬영장이었다. 그리고 내가 본 사람은 바로 제이슨 본!!!!!!! 오른쪽 끝에 흰모자쓴 아저씨 뒤에 있는 남자가 맷 데이먼!!! 내가 저쪽으로 걸어오면서 맷 데이먼 보고 오마이갓!!! 하면서 카메라 꺼낼려고 우물쭈물하는데 흰 모자 아저씨가 여기 서있으면 안된다고 저리가라 그랬다. (;ㅅ;) 오 헐리우드 배우를 실제로 볼 줄이야...신기하구나!!! 그나저나 저 여배우는 누구지. 첨 보는데. 맷 데이먼 생각보다 키 작네. 후후후..... 뭔가 열심히 상의 중. 내가 사진 막 찍고 있으니까 날 보고 환하게 웃어 주었다. (뻥임 ㅠㅠ) (;ㅅ;) 촬영장비들이 가득하네. 대기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