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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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5. 10. 00:23
오래간만에 하는 출근. 지진 이후로 회사 띄엄띄엄 다니고 있다. 미미인형이 길바닥에 누워있네. 어떤 꼬맹이가 흘리고 갔나보다. 아님 50대 대머리 오덕아저씨꺼면 어떡하나.... 책상 한구석. 구질구질하게 뭐가 많네. 하야시가 사온 컵받침대랑 커피 젓는 막대기. 스타벅스에 핑크색은 좀 느닷없네. 왜 핑크색이지. 무슨 날이야뭐야! 저녁은 오래간만에 모스버거에서. 햄버거 먹으면서 담배를 필 수 있어서 좋은 모스버거. 하지만 난 이제 금연인. 흡연인들이여 이제 담배 좀 끊자. 가래도 없어지고 아침에 눈도 번쩍 떠져. 진짜야 끊어봐. B.L.T 버거라는게 새로 나왔대서 먹어봤다. 어우 너무 맛있뀨. 근데 크기에 비해서 좀 비싸고 양이 너무 적어서 배가 금방 꺼지네. 퇴근길. 아직 쓸쓸하게 주인 기다리는 미미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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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8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2. 8. 23:04
요즘 다들 고생한다고 실장님이 모스버거에서 저녁을 시원하게 사주셨다. 그래서 고기가 두개나 들어간 버거를 먹을 수 있었지. 하지만 다 먹자마자 폭풍퇴근... 귀여운 손글씨로 깨알같이 뭐라 적어놨던데 잘 안찍혔네 ;ㅅ; 그림 귀엽긔. 근데 모스버거 약자가 정말 저건가. 아니겠지? 맞으면... 푸리푸리가 뭔가 싶어 찾아봤더니 탱탱, 포동포동 뭐 이런 뜻이랜다. 푸리푸리 귀엽네. 쉑키푸리푸리~ 저 새우모양으로 쓰여진 글씨가 귀엽기도하고 징그럽기도하고... 먹고싶다 새우버거. 한 3개먹으면 배부를려나. 그는 좋은 하야시였습니다... 햄버거 사서 회사카페로 왔다. 멀리서 찍었더니 뭔가 좀 수상해보이네... 문도삼촌의 폭풍귀척. 이럴땐 정말 손이 부르르 떨린다. 문도의 첫인상은 상당히 무섭지만 사실 알고보면 더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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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0 2010. 12. 4. 23:32
이번 주는 참 별일없이 지냈네. 사진 올릴 것도 많이 없고. 회사에 있는 모스버거. 크리스마스장식을 예쁘게 해놨길래 사진 찍고 있는데 느닷없이 출현한 멋진 포즈의 새댁. 여성관광객들이 좋아하는 키치죠지에 다녀왔다. 아기자기하고 숙녀들이 좋아할만한 곳들이 많더구만. 중국요리집. 왜 찍었지 이걸. 아무튼 어제 저녁에 틈새라면 먹고 오늘 낮에 과식했더니 배가 많이 아팠다. 그래서 키치죠지에 세 군데나 영역표시를 했다......민망하네 정말. 키치죠지 구경은 오늘 첨이었는데 정말 미안하다. 다음주 토요일에 K-1 그랑프리 결승전하네!!! 정말 재밌겠다!!! KO가 선물이라는 산타 오브레임. 입담좋고 싸움도 잘하는 오브레임 쥐어 터지는거 한번 보고싶네. 요즘 하고 있는 게임 '스머프빌리지' 이런거 하면 안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