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바른생활
-
1월 6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1 2021. 1. 7. 01:04
아침일찍 일어난 그림이랑 옥신각신 한바탕 신나게 놀기. 오래간만에 뚠즈님과 만나기로 해서 방문한 그라도. 거친 사내 둘이서 밥 먹을건데 이런 우아한 곳을 예약하다니 ㅎㅎ 예쁘게 잘 꾸며져 있더라. 여길 왜 그동안 한번도 안 와봤을까. 맛있었던 스파게티와 샐러드. 다음엔 다른 메뉴들도 먹어보고 싶다. 조만간 진짜 와인 한잔 합시다 ㅎㅎㅎ 서현 오피스에서 업무를 마치고 그림이랑 만나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집에 돌아오는데 눈이 눈이... 이렇게 눈이 펑펑 내리는건 정말 오래간만에 보네. 삿포로 가고 싶었는데 안가도 되겠다ㅎㅎ 못가는거지만...ㅠㅠ 예쁘네. 눈이 와서 엄청 신난 그림이. ㅋㅋㅋ신난다~ 이제 그만 집에 가면 안될까....... 영차영차 눈사람 만들기. 형아 누나들도 총출동 ㅎㅎ 모두가 떠난 뒤에도..
-
1월 5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1 2021. 1. 5. 23:58
위풍당당 ㅎㅎ 멋있다. 남산타워 데뷔한 그림이. 나도 이번생에 남산타워 가볼 수 있을까. 루돌프가 옆을 보고 있다며 머리방향 맞춰서 사진찍는 그림이 ㅎㅎ 귀엽다 귀여워. 미세먼지가 자욱했던 남산타워. 미세먼지에 코로나에...힘든 겨울이다 정말. 2020년 마지막 임원회의. 2020년 마지막 쌀국수. 쌀국수 먹고나니 혈당이 미친듯이 치솟아 당분간 멀리 해야할듯 ㅠㅠ 천원주고 산 다이소 룰렛게임 ㅎㅎ 딱 천원치 놀고난 후 그자리에서 바로 찬밥행. 다이소 2천원짜리 쌍안경. 3천원짜리가 시커멓고 제법 쌍안경스러운 디자인이라 잠시 갈등했으나 하...뭐 2천원이나 3천원이나 의미가 있을까 싶어서 2천원짜리 사왔다 ㅎㅎ 그림이는 대만족. 알 수 없는 이유로 웃음보 터진 그림이. 이유라도 좀 알자. 인생 2.46막 ..
-
12월 2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0 2020. 12. 28. 01:15
다이소에서 만난 수상한 친구들.불꺼진 거실에서 우연히 마주치면 바로 지릴듯. 정체를 알 수 없는 놀이를 끊임없이 만들어 내는 그림이.신나게 리액션 해주고 싶은데 나는 그런 쪽으론 참 소질 없는 듯...미안하다 아들아. 배색좋네 ㅎㅎ맛도 모양도 문어라면서 과자이름은 왜 자갈치일까. 무심한 V. 알 수 없는 이유로 심통났음 ㅎㅎ체력도 좋아지고, 호기심도 많아지고, 감정도 풍부해지고, 표현력도 나날이 늘고 있는 네살 그림이.내년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기도 하고, 제발 좀 천천히 자랐으면 하는 마음도 있고ㅎㅎ 마음이 복잡하구만. 이야 멋있다 레너드. 내가 해낼 줄 알았어.스테디셀러가 되길 기원합니다!!! 어린이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열심히 한컷 그려보았다 ㅎㅎ고맙다 친구들아 정자동 오면 연락줘. ..
-
12월 2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0 2020. 12. 24. 01:06
간만에 일기쓰네.부지런히 쓰기로 늘 다짐하지만 늘 쉽지않군 ㅎㅎ 리셋의원 ㅎㅎ 이름 잘 지었네. 오랜만에 아재들과 상큼하게 뼈해장국 한그릇 때리기.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 가장들. 리뉴얼한 AK플라자를 방문한 대한민국 꿈나무. 퇴근한 아빠랑 만나서 신나고 수줍고 만감이 교차하는 아들. 아련하게 잘 나왔네. 비타민 카라멜 못 먹어서 왕속상.... 비니가 잘 어울리는 정자동 비니남. 존잘오징어로 읽었다. 옥수수 먹으면서 콩순이 보기.쇼파에 걸터앉은것도 웃기네 ㅎㅎ 우수에 젖은 눈빛....아련아련...구여친을 잊지 못하는 표정이군. ㅋㅋㅋㅋ다정한 부자구만. 중무장하고 동네 산책.집에 있는 따뜻한거 다 꺼내입고 나갔더니 하나도 안춥더라. 하하 겨울 별거없네. 얼마전 점심 먹으러 동네식당에 갔는데 손님이 ..
-
12월 5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0 2020. 12. 6. 00:18
주말이면 귀신같이 일찍 기상하는 그림이.비몽사몽으로 놀다가 결국 11시쯤 기절... 깊은 잠에서 깨어나 점심먹고 탄천 라이딩 고고. 돌맹이&낙엽들이랑 놀기.강아지풀을 멍멍이풀이라고 하는데 너무 귀엽다 ㅎㅎ 갈증해소엔 역시 보리차.마스크는 도대체 언제까지 써야하는걸까. 만세. 앞으로 나란히. 옆으로 나란히. 경례.아주 늠름하게 잘 하는군 ㅎㅎ 집으로 돌아와 골골하게 그림이랑 옥신각신 하다가 미금역에 있는 킴스클럽 구경하고 토요일 마무리.내일은 뭐하고 놀지. 끝
-
12월 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0 2020. 12. 4. 00:39
잠에서 덜 깬 아빠와 눈 뜨자마자 쌩쌩한 아들.부럽다 너의 젊음이..... 호기심쟁이 네살. 친구들 만나러 가는 힘찬 발걸음 ㅎㅎ근심걱정도 없고 매일매일 행복하기만한 하루를 보내는 그림이. ㅋㅋㅋ미리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 이 가짜웃음 어쩔건데 그림아. 어쩔거냐고 그림아. 말 좀 해봐 그림아. 우린 언제쯤 사진 잘 찍을 수 있을까. 그림아, 옆에 있는게 컵이란건데 물 마실때 쓰는거야. 하지만 그는 내 말을 듣지 않았고... 야간라이딩을 위한 풀템 장착. 얼핏보면 캐나다구스 장갑같지만 자세히보면 캡틴아메리카 장갑 ㅎㅎ 그림인 사진 찍을때 V하는걸 좋아하지만 얼굴을 자꾸 가려서 엄빠는 안 좋아함 ㅎㅎ ㅋㅋㅋ비니 쓰니까 왜 이렇게 귀엽지. 비비빅을 초코맛으로 알고있는 그림이.팥이라고 알려줬지만 그는 끝내 귀를..
-
11월 30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0 2020. 11. 30. 23:42
콧물감기에 걸린 그림이 ㅎㅎ시골 똥강아지같네. 내년이면 벌써 이놈이 다섯살이라니... 드르렁 쿨쿨!!!!!!! 자다 깨서 심기불편한 와중에 홈런볼 먹기.하지만 못참고 분노의 발길질... 201129_그림_남친짤.jpg 아!!!!!!!!!!!!!!!!!! 잘잤다!!!!!!!!!!!!!!!!!!! 오래간만에 그림이 등원시키고 난 한남동으로 출근.아주 그냥 한겨울이더라 오늘. 장갑도 슬슬 꺼내야겠다. 격정적이었던 영상통화.집으로 돌아와 밀린 업무 마치고 저녁먹고 쇼파에서 잠깐 기절했다가 어쩌고저쩌고 하다보니....이렇게 월요일이 가는구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