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첼시에 있는 갤러리들을 쭉 한번 둘러보기로 했다.
이야 오늘 날씨 지기네. 화창한 하늘과 태풍이 온 듯한 바람.
하루종일 바람에 날린 머리 곱게 넘기고 다녔다.
갤러리들이 슬슬 나오기 시작한다. 사실 여기가 몇번 스트릿인지는 기억이 안나고...
첨으로 들어가 본 갤러리. 장난감들 빙빙 돌아가고 거기에다가 조명을 쏘아
하얀 벽에 실루엣이 나온다. 좀 어렵네.
이거슨!! 가까이 다가가니 왼쪽에 털과 가죽이 홀라당 벗겨진 고릴라와
오른쪽에 무섭게 생긴 버드맨이 갑자기 말을 한다.
손과 입도 절묘하게 마구 움직이면서!!! 무슨 말인지는 못알아듣겠고. 신기하네예.
백의의 천사들. 음...작가의 설명 한번 들어보고 싶다.
어느 갤러리에 있던 신기한 창문. 괜히 한번 찍어본다.
현대미술이란 도대체 뭘까요? 예술이란 모다???
아 일어나라고!!!
끊임없이 나타나는 갤러리들. ㄹ자 형태로 계속 왔다갔다왔다갔다
오 이거 멋있다. 박스에다가 코믹스에 나올법한 캐릭터들 막 붙여져있다.
색감은 화려한데 그림들은 아주 무섭다. 저기 써있는 숫자들은 또 뭘까.
한참 바라보다 왔는데 에휴 잘 모르겠다.
진짜 총으로 쏜걸까. 아님 어디서 총맞은 벽 뜯어온걸까.
<다음 포스팅에 계속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