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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23일 정자동 일기
    모기의 일기/2013 2013. 2. 23. 23:17


    그간의 사진들



    화요일엔 NHN 2012년 애뉴얼리포트에 들어갈 촬영이 있었다.
    2012년에 유난히 활약한 NHN인들을 뽑아서 하는 촬영이었는데 생각보다 스케일이 커서
    깜짝 놀랬다. 태어나서 처음 화장도 해봤다. 이왕 하는거 스모키로 부탁할걸 그랬네. 
     




    요렇게 어색하게 꾸며놓은 책상앞에 앉아서 이런저런 낯간지러운 포즈 취해가며 사진을 찍었다.
    손발이 정말 쪼그라들다못해 터져버릴것같았다. 어머니 생각도 났다.  
    연예인들은 참 엄청난 일들을 하고 있는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저 사람들이 다 나만 쳐다보고 있어서 안절부절 우왕좌왕.




    조명은 또 어찌나 밝은지...




    급기야 저 인형들 사이에 파라오 스타일로 누워보라고도 하셨다.
    그리고 누웠는데...이거 혹시 몰래카메라? 하는 생각도 들었다. 아무튼 촬영은 잘 마무리!!!
    사진공유해주기로 했으니 조만간에 공개하겠음!




    수요일엔 소고기 회식도 했다. 야호~


    그리고




    목요일-금요일 갑작스러운 1박2일 도쿄출장...
    아침 9시 비행기라 새벽에 일어나 김포공항으로 가는 길.




    짜잔~새벽안개 헤치며 김포공항 도착. 여기서 비행기는 첨 타보네.




    아침부터 사람들 바글바글하네. 다들 이렇게 일찍 어디들 가시나. 




    워메 사람 좀 보소. 




    와 비행기다~아저씨 빨리 출발~이...이끄욧!!!!!!




    그리고 2시간 뒤 도쿄 도착! 도쿄에 참말로 오래간만에 오네잉. 대략 1년 9개월쯤 됐나.
    시간 참말로 잘가네...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지...그렇고말고....암요....




    시부야로 고고~




    와 회사왔다~
    오래간만에 보는 사람들도 많이 있어서 이래저래 인사도 나눴다. 




    아빠왔다 이 짐승놈들아!!!! ㅠㅠ




    시부야의 떠오르는 랜드마크 '히카리에'로 이사를 온 네이버재팬.
    회사도 아주 멋지게 꾸며놓았네잉~




    꺄아앗!!! >.<




    회사에서 바라본 풍경.
    저쪼아래 요요기도 보이고 신주쿠도 보이네. 아련아련....




    오래간만에 일본 왔으니 된장찌개나 청국장을 먹을까 했지만 돈까스로 선택.




    밥먹고 좀 쉬다가 회의도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 좀 나누다가




    저녁을 먹으러 왔다.
    일본에 오래간만에 왔으니 부대찌...라멘은 한그릇 먹고 가야지~




    생맥주도 한잔해야지~다 잊고 한잔 시원하게 쭈욱~~~들이켰다.
    그리고 볼을 타고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다.




    퇴근하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
    정자동 시골에 처박혀있다가 모처럼 사람 바글바글한데 오니까 적응 좀 안되더라.




    육교위에 올라오니 슴가가 탁 트이네. 오른쪽 끝으로 쭉쭉 걸어가면 다이칸야마가 나오고 그랬지.
    낄낄...낄........호텔은 예전에 송년회했던 호텔이라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새벽 4시반에 일어나 한숨도 못자고 저녁까지 있었더니 골골~했다.
    방으로 들어가 욕조에 뜨거운 물 받아서 누워있다가 침대에 눕자마자 기절. 




    일찍 잠들어서 일찍 눈을 떴다. 티비에서 신나는 만화하고 있어서 낄낄거리며 봤다.




    호텔에서 바라본 회사. 



    오전에 잠시 여유가 있어서 시부야 방황시작!
    도큐핸즈 7층에 갔더니 이런 그림들을 팔고 있었다. 종이 잘라서 붙인..이런걸 뭐라그러지?
    아무튼 짱귀엽더라!!! 
    나도 요런거 그려보고싶네잉~




     난 요게 맘에 들어서 냉큼 사왔다. 자세한 사진은 다음에~



    귀엽게 잘 그렸네.




    아오야마북센터로 업무에 필요한 책 사러 가는 길.
    캣스트리트 쪽으로 한바퀴 빙~둘러 가보기로 했다. 아침일찍이라 조용하고 좋네.


     


    여전하네 이 가게.




    ㅋㅋㅋ 짱귀!!!



    이쁘네잉~




    저 버섯들은 털실(?)같은걸로 만든거더라. 전시같던데 아직 오픈전이라 밖에서 구경만했다.




    그렇게 잠깐 돌아다니다 서점에서 책 사고 점심 먹고 회사로 왔다.
    서점에서 재미난 그림들 많이 구경하고 왔는데 작가들이 그림 그리고 살기좋은 나라라는게 느껴졌다.
    다양한 스타일의 재미난 그림들 보는데 슴가 깊숙한 곳에서 영감이 막 솟구치더라.
    휴...정말 이런 환경은 부럽구나. 다음에 다시 올 기회가 생긴다면 더 구석구석 보고가야지!

    아무튼 
    1박2일 출장은 정말 빡세더라.
    꿈꾼건가 싶기도 하고 ㅎㅎ (ㅠ.ㅠ)


    그래서 오늘은 집에서 푹 쉬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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