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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19일 정자동&강남역 일기
    모기의 일기/2012 2012. 7. 19. 00:57



    어제의 일기




    어제는 민방위 훈련이 있었다. 간만에 받아보는 민방위 훈련이구마잉~
    주소지가 대구로 돼 있어서 대구로 갈뻔 하였으나 다행히 성남에서 받아도 된다고!
    간만에 지하철타고 교육장으로 출발~날씨가 엄청나게 습해서 땀 철철 흘리고 있었는데
    마침 쿨타올이란걸 팔고 있었다. 물 한번만 적셔도 엄청 오래간다고...나도 모르게 지갑이 열리고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급기야...다행히 결제까지 가진 않았다.
    하지만 계속 이렇게 덥다면 나도 안산다고 장담할 순 없구나...왜 이렇게 덥냐...




    모란역 습격중인 중딩들. 나도 모르게 눈깔고 걸었다.





    교육장에 도착하니 이런게 떡하니 붙어있네.
    연락주세요 *^^* 경찰항시대기





    교육시작!!! 총 4시간 교육이었는데 첫시간엔 주택임대차 계약체결시 유의점에 대해서
    들었다....음...뭐지...그리고 두번째 시간엔 화재시 대처요령과 소화기 사용법에 대해서





    그리고 완강기 사용법에 대해서 배웠다. 평소에 저거 어떻게 타는건가 궁금했는데
    영상을 보니 쉬운듯하면서도 헷갈리더라. 불나고 연기나고 하는 와중에 과연 침착하게
    잘 탈 수 있을런지...여러분들 불조심하세요~불장난은 하면 안됩니다...젊은 시절의 불장난은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리고 마지막 시간엔 역사에 길을 물어보았다. 정자동 가려면...
    예비역 소장 아저씨가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국가안보와 통일과 올바른 역사관에 대해서
    열심히 강의해 주셨다. 목소리가 귀에 쏙쏙 들어와서 다소 재미없는 내용임에도 경청하게 되더라.
    민방위 교육의 흥행여부는 강사에게 달려있구나 싶었다.




    여러분 손바닥으로 박수를 치세요~





    교육을 열심히 받고 잠실역 무인양품 구경가는 길~
    잘있었니 너구리야~너는 우동이니 라면이니....





    뭔가 사고싶었는데 딱히 필요한것도 없고...구경하고 괜히 만지작거리다 왔다.
    무인양품 구경은 언제해도 재미난다잉~




    그리고 백화점 구경도 했다. 어린이 자전거 귀엽네. 나도 자전거 한대 살까.
    접는 자전거...브롬톤같은...안절부절고민고민~




    캠핑용품도 구경했다. 언제 날 잡아서 난지캠핑장 가서 바베큐파티하고 싶다!




    AIGLE 부츠랑 비옷들 탐나네.




    백화점도 25도 유지한다고 살짝 더웠다. 사람도 많고 조명도 많고 난 죽어가고...
    그래서 지하에 있는 폴 바셋으로 와서




    아포...뭐였는데 이름 모르겠다잉~아무튼 커피랑 바닐라아이스크림 들어간거
    먹었는데 짱맛있더라~달콤하고예~쌉쌀하고예~신기하데예~




    모스버거가 요기잉네~맛있긴한데 양이 적어서 아쉬운 모스버거...햄 버거 먹고
    배 안부른데는 찾기 힘든데 신기한 경험하고 싶다면 모스버거 조심스럽게 추천.




    NHN ARTS 캐릭터팀과 약속이 있어서 강남역 가는길.
    열차번호 좋네...좋은 번호다...




    위대하신 비비천사님이 팀장으로 계시는 팀의 회식에 초대받아서 갔는데
    날씨가 어찌나 더운지...회식장소 찾아가다 지쳐버렸고...내 자리는 불판 앞이었고...
    식욕도 없어서 소고기를 눈앞에 두고도 왜 먹지를 못하니...내내 부채질만 하다가
    고기는 놓쳐버리고...야구장가서 홈런왕놀이하고 사격장가서 스나이퍼도 되어보고
    다트로 풍선도 터트리고...스티커 사진도 찍었다. 이런 다이나믹한 회식은 처음...
    아쉽게도 전화기 배터리가 똑 떨어져 사진이 없네...




    하지만







    두둥...스티커사진이 있지롱...





    부끄러움따윈 잠시 접어두고...





    다들 밝으십니다...지나치게...





    다음에 또 초대해 주세요...기꺼이 달려가겠습니다.
    정자동 오시면 제가 맛있는거 대접할게요. 연락주세요들~



    그리고 오늘의 일기



    오늘은 별다른일 없이 꾸역꾸역 이것저것 하다가 저녁을 먹고




    야근하면서 바람도 쐬고. 전혀 불지 않았지만...




    휑~한 카페테리아.




    세인이와 함께 퇴 to the 근...조...좋은 복날이다...




    집에 와서 사진첩 뒤적거리다 발견한 사진. 크~맛있겠다!
    언제 또 먹어보려나~아련아련 토고시 시절...




    아기자기한 뒷골목도 생각나네. 일본도 지금 엄청 덥겠지?




    내일은 태풍이 성남을 지나갈지도 모른다는데 조심해야지!
    날아가지 않게 발목에 모래주머니라도 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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