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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16일 노동자의 일기
    모기의 일기/2011 2011. 4. 16. 21:56

    어제는 잠이 미친듯이 쏟아져서 9시 조금 넘어서 자버렸는데
    한 100시간쯤 잤나싶어 눈을 떠보니 새벽 2시...다시 또 잠들어서 아침 8시 기상...


    간만에 먹은 페파런치. 너무 맛있다 흐규흐규.
    이건 첨먹어보는 메뉴였는데 마치 짬짜면같네. 맛있다 맛있어.


    날씨가 이건 아니다 싶을정도로 화창해서 아침에 상쾌하게 대청소 하고 서둘러 외출했다.
    개 그림 진짜 귀엽네. 진짜로 저 그림 그대로 생긴 개가 공원에 있으면 얼마나 웃길까.


    고탄다역까지 발랄하게 걸어갔다. 날씨가 좋으니까 모든게 평화로워 보이네. 하지만...
    돼지그림도 너무 귀엽다. 얼마나 맛있을까 저 돼지.


    하라주쿠 역으로 왔다.
    임마이거이홍기아이가임마이거여기서머하노임마이거레스링한판하나안하나우예되는기고


    갭 매장의 귀염둥이들. 자세 기가막히게 발랄하네.
    머리가 없어서 너무 안타깝다.


    신나게 쇼핑한번 해보고 싶어서 캣스트릿으로 간다. 두근두근쿵쾅쿵쾅


    오늘 낮 최고기온 25도.
    이러다 곧 펄펄 끓는 여름이 오겠지... 도쿄의 여름은 정말 자신없다...


    저 물고기들 용도가 뭐지. 나도 집에 걸어놓고 싶다.


    캣스트리트에 TOMS매장 생기네. 곧 여름이니 엄청 팔리겠다.
    난 발 볼이 넓어서 TOMS 신으면 영 안어울리더라. 돈 굳었다 헤헷.


    요놈 귀엽네. 히라가나로 그린 얼굴이야머야.


    날씨 참 좋구만. 한여름에도 딱 이정도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곧 지옥 불구덩이가 펼쳐지겠지.


    반바지 살려고 했는데 죄다 작아서 못샀다. 맘에 드는게 몇개 있었는데
    내가 몸이 큰건지 옷이 작게 나온건지 평소 입는 사이즈로 했는데 죄다 작더라. 빡쳐 안쳐.
    시부야로 향하는 길에 원전반대시위 하고 있더라. 사람들 바글바글.


    시부야 돌아다니고 있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길래 부랴부랴 BEAMS매장 2층에 있는 TIME Cafe로 왔다.
    이정도 비는 보통 맞고 다녀도 되는데 괜한 걱정에 급히 대피했다. (;ㅅ;)/


    와플이랑 커피 한잔 했다.
    침착하게 먹고싶었으나 아이스크림이 자꾸 녹아서 잽싸게 해치울 수 밖에 없었다.


    BEAMS도 구경했다.
    꼬추달린 곰 오래간만이네. 꼬추도 잘있나. 노란가방 탐나네.


    시부야 가운데 있는 이 그린팩토리같은 녹색건물에서 충격적인 장면 보고 왔다.
    건물 밑에 사람들 많이 모여 건물 보고있길래 뭔가 싶어 봤더니 아글쎄
    창가에 있는 계단이랑 통로로 지나다니는 치마입은 여자들 속옷이 훤히 다 보이는게 아닌가!
    화들짝 놀래서 2시간정도 서서 보다가 급히 눈을 돌리고 재빨리 가던 길 걸어갔다.
    몇몇 아저씨들은 눈이 히떡 뒤집어져서 노골적으로 보고 있더라. 점수도 매길 기세.
    안에서는 모르고 있는건지...희한하네...나야 뭐 고맙지만
    아무튼 올여름 도쿄최고의 Hot Spot 예감!


    마크시티 뒤쪽으로 돌아다니다가 태국라면집 발견.


    일러스트 멋지네 ㅎㅎ 욜라뽕따이따이!!!
    이치 더 킬러 닮았네...


    사이즈 맞는 반바지가 없어서 오후내내 마음고생 심했는데
    다행히 아디다스에서 맘에 드는 반바지 발견해서 냉큼 사서 집으로 가는 길.
    신나긔~




    내일은 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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