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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5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1 2021. 7. 26. 01:03
지난주 금요일은 휴가내고 통감자 먹으며 강원도 양양 바닷가로 떠났다.
두시간 반을 달려 드디어 도착.
경기도민 느낌 한껏 살려 꾸미고 왔다 ㅎㅎ
여기가 대한민국에서 젤 핫하다는 서피비치구나.
핫한건 관심없고 그저 포크레인 갖고 모래놀이할 생각에 가슴이 콩닥콩닥하는 그림이ㅋㅋㅋ
바다 왔으니까 시원하게 발 한번 담그고 시작.
마침 서피비치를 찾은 은랑이 가족과 합류해서 함께 즐거운 시간 가졌다.
절친 은랑이와 잊지못할 시간 보내서 행복했던 그림이.
은랑이가 삽 안줘서 눈물바다 ㅋㅋㅋ
내가 왜 몸살이 났었나 했더니......이렇게 놀았었구나.
서피비치 왔으니까 서핑 맛도 살짝 보고 가야지.
뜨거운 태양과 바다랑 잘 어울리는 그림이.
ㅋㅋㅋ귀엽게 잘 만들었네.
다섯시간정도 신나게 놀고 샤워하고 마무리.
정말 뜨거웠던 하루였다 정말.
은랑이와 더 깊어진 우정 ㅎㅎ
정말 굉장했던 하루였다....
온몸이 이렇게 홀딱 익어버린건 30년만인듯...
강원도 왔으니까 토담 숯불닭갈비 먹고가야지.
춘천으로 회사워크샵오면 늘 오던 곳인데 가족들과 오니 기분이 또 새롭군 ㅎㅎ
닭고기 실컷 먹고 집으로 돌아와서 씻고....기억이 안난다....
우왕 태그호이어x슈퍼마리오의 콜라보레이션?!
너무 신박해서 검색해봤더니 전세계 2천개, 국내엔 15개 한정판매, 가격은 277만원...완판됐을까.
사고 싶었던 알렉스 카츠 작품인데 몇달전까지 만8천달러였는데 다시 알아보니 2만5천불 부르더라.
포기한다....ㅠㅠ
띤띤익스프레스에서 반미랑 볶음밥 한그릇 뚝!딱!!!!!!
서플라이루트에서 느닷없이 레드윙 세일을 하길래 늘 갖고 싶었던 아이언레인저 호손뮬스키너 샀다.
오래오래 함께 하자 친구야 ^---^
좋은 부츠는 한 사람의 인생을 대신 말해줍니다. 세월을 입어 상처가 나고 금이 가고, 주름이....(후략)
뭐 이렇게 거창할것까지야...ㅎㅎ
꺅~갖고 싶었던 씨피 자켓도 구입했다.
공홈에서 샀더라면 좀 더 저렴하게 구입했을텐데 아쉽게 놓치는 바람에 백화점에서 구입 ^.ㅜ
그래도 이렇게 원하는걸 살 수 있어서 행복하다.
오늘은 점심을 거하게 먹었더니 속이 부대껴서 폭염임에도 불구하고 동네 한바퀴 돌았다.
엄청 덥긴했지만 그늘만 찾아 요리조리 돌아다녔더니 다닐만 하더라.
한시간쯤 돌아다니다 집으로 돌아와 샤워 한판 때리고 기절...할뻔 했다가 그림이 픽업하러 출발.
그림이 데려와서 집에서 놀다가 주말인데 또 자전거 안 탈 수 없어서 수건이랑 물 한병 챙겨서 출동.
고디바에서 아이스크림 먹을려고 했는데 싹 다 품절이라 편의점에서 초코바 사먹었다.
엄청 맛있었는지 아빠 최고!!!!그러더라. 사줄때만 하지말고 평소에 좀 해 그런건 ㅎㅎ
퀭한 눈빛의 나...
기대되는 텐씨 21FW.
설렌다 정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