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정자동 일기

새벽내내 이리구르고 저리구르며 잠을 설친 그림이 덕분에 나도 덩달아 한숨도 못자고...

아침이 다 돼서야 제대로 잠들어서 눈 떠보니 12시...침대에서 뒹굴다 오늘은 왠지 랄루차에서

파히타를 먹고 싶어 주섬주섬 챙겨입고 출동. 점심시간 지나고 느즈막히 가니까 사람도 별로 없고 좋더라.

 

 

 

원하는 공룡을 갖기 위해 개인기 대방출 중인 그림이.

세상엔 공짜가 없단걸 어려서부터 잘 배우고 있다.

 

 

 

백화점에 볼일 보러 가는 길.

그림이랑 난 지하철타고 가고 와이프는 차로 출발. 이제 제법 커서 데리고 다니기 많이 수월해졌다.

내년 이맘때쯤이면 혼자 백화점가서 쇼핑하고 밥먹고 돌아올 듯.

 

 

 

퍼스트 클래스 타고 판교로 출발~

 

 

 

삼송빵집 초코빵 먹으며 엄마 기다리기.

 

 

 

누가 한입 달라고 할까봐 사주경계 아주 철저히 하며 먹는 중.

그림이 팬티사고 여기저기 구경 잠깐 하고 서인이형 집으로 출발.

 

 

 

경기도에서 왔다고 형이 서울피자맛집에서 피자를 주문해주었다.

모터시티바이애니멀이라는 디트로이트 스타일의 피자가게라고 한다. 메모메모.....

피자도 맛있었지만 버팔로윙이 정말 맛있더라. 다음엔 매장가서 디트로이트의 향기를 느껴보고 싶다.

킁킁......킁..........킁킁킁........킁킁..........

 

 

 

진하고 부드럽고 달콤쌉쌀해서 맛있었던 독일맥주.

형의 이사를 축하하며 건배~

 

 

 

최첨단 커피머신으로 만든 아아 한잔 때리며 이런저런 즐거운 이야기 많이 나누고 돌아왔다.

내일도 비가 많이 온다는데 뭐하고 보내야할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