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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9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1 2021. 1. 30. 01:26
멕시칸 치킨 글씨 너무 무섭다...수다맨 표정도 장난없네 ㅎㅎ
하지만 양념치킨은 너무 맛있었다.
아들과 교감중.
퉁퉁한 볼살이랑 턱살 너무 귀엽쟈나.
신나는 에어바운스.
소음은 좀 있지만 밤에 꿀잠 재우기엔 이만한 아이템 없는듯.
땀 한바가지 흘리고 상큼하게 딸기파티.
한달만에 학교가는 그림이.
망할 코로나는 도대체 언제쯤 끝날 것인가.
엄청 추웠던 1월의 어느날.
추위보단 더위에 많이 취약했었는데 이젠 추위도 많이 타게 되었다...서럽네 정말.
도배랑 화장실 공사 시작.
예약하기 힘들었던 오스테리아 오르조.
1347번의 시도 끝에 성공ㅎㅎ 맛있었다.
팀장이 된 세인이와 솔밭삼겹살에서 축하파티를 열었다.
힘들땐 연락해....
화이팅이다 임마.
그림인 커서 뭐가 될지 정말 궁금하네.
대한민국 디자인산업의 역군 시옥이랑 오래간만에 만나서 많은 이야길 나눴다.
조만간 한라토닉도 한잔 하기로.
길고 길었던 회의.
올해는 어떤 일들을 하게 될까.
4박 5일간의 제주도 여행 출발.
여기 가면 어떻게 노는걸까.
진심으로 궁금하다.
두둥~제주도 도착.
하루방도 고생이 참 많구나.
도착과 함께 우린 반겨주는 비 ㅎㅎ
비가 와도 마냥 좋은 똥강아지..
제주여행 스타트는~~~두둥~~~뽀로로파크~!!!
꿈에 그리던 뽀로로파크에 도착해서 아싸라비아콜롬비아를 외치는 그림이 ㅎㅎ
하루방과 뽀로로의 어색한 조합이 정말 신선했다.
이것저것 놀이기구들 타면서 신나게 놀던 그림이.
야외도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꾸며놨던데 겨울이고 비까지 와서 우중충...
봄이나 가을에 오면 더 재밌게 놀 수 있을 듯 했다.
제주여행 첫날 저녁은 흑돼지 먹는게 국룰이라더라.
둘째날은 고맙게도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다.
해안도로 달리다가 풍경이 예뻐서 찰칵~
처음 가본 협재 해수욕장.
바다도 해변도 너무 예쁘더라. 그림인 파도가 무서워 먼 발치에서 구경만 ㅎㅎ
축축한 모래사장에 발이 푹 빠져 양말이랑 신발이 젖어서 삐뽀삐뽀 ㅎㅎ
이참에 모래놀이 시작 ㅎㅎ
마침 날씨도 따뜻해서 놀기 좋더라.
행복한 시간.
케익만들기 체험도 했다.
선생님 지시에 따라 요리조리 만드는 모습보니 대견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언제 저렇게 컸나
싶기도 하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케익이랑 쿠키는 맛이 없어서 거의 못 먹었다 ㅎㅎ
그림이도 한입 먹고 안 먹었음...
ㅎㅎㅎ아기토끼같네.
맘에 쏙 들었던 숙소.
에코랜드 방문.
엄청난 규모의 테마파크였는데 산책로가 정말 맘에 들더라.
가을에 오면 너무너무 예쁠듯.
말로만 듣던 펌프질.
제주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세형님과 커피도 한잔했다.
늘 회사에서만 보다가 제주에서 만나니 감회가 새롭네 ㅎㅎ 화이팅입니다 세형님~
싸이버펑크 제주.
맛있었던 고집돌우럭.
정자동에도 하나 있으면 좋겠다.
1차원 표정개그 ㅎㅎ
쿨내 펄펄.
덮밥전문점 모리노아루요.
정자동에도 하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제주 최고의 핫플레이스 그럼외도.
2호점 여는 그날까지 화이팅!!! 그럼외도 인스타
무슨 시장이었는데...이름이 생각 안나네.
복잡하고 어수선했지만 재밌었다 ㅎㅎ
최연소 귀순용사.
디앤디파트먼트에서 제주도 돌로 만든 d를 사려고 했으나...휴무였던 관계로 못 사고 돌아왔다.
다음엔 꼭 사와야지.
핫플레이스 포토존에서 구태의연한 포즈를 짓는 그림이.
아빠 무릎에 앉아서 파도구경 ㅎㅎ
밑도 끝도 없는 이야기들을 재잘재잘 계속하는데 너무 웃겼다.
파도랑 바위가 싸워서요~바위를 파도가 철썩 때렸는데요~파도가 이만~~~큼 커져서요~~~~
길고도 짧았던 4박 5일간의 제주여행.
이번이 세번째 제주여행이었는데 이제서야 제주도가 눈에 좀 들어온다.
봄이나 가을에 마스크 벗고 여행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해보며...스르륵......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어제 오늘은 밀린 업무들 정리하며 바쁘게 보냈다.
일기도 내일부터 자주 쓸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