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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17일 정자동 일기
    모기의 일기/2020 2020. 8. 18. 02:06

    아빠와 함께 하는 즐거운 아침 킥보드 시간.

    네번 정도 자빠지고 나서야 조심조심 타야겠다는 생각을 좀 하는 것 같더라 ㅎㅎ




    새침한 척 작렬.

    카메라로 찍고 있으면 요리조리 포즈잡고 표정 짓는게 엉뚱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ㅎㅎ




    킥보드 타고 동네 조금만 돌았는데도 땀이 뻘~뻘.

    아빠 닮아서 땀이 참 많군...좋은 것만 물려주고 싶은데 아빠가 면목이 없다 정말.




    목이 말랐는지 감귤주스 거의 원샷 하고서 한다는 말이 "아빠, 맛이 없어 이거"

    그러면서 아주 조금 남은걸 나한테 마시라고 건네준다. 재밌네 아들아 ^^




    하늘을 날으는 킥보드다!!! 잡아라!!!!

    애들 웃기는 포인트를 파악하는건 쉽고도 어렵다...




    그림이는 낮잠자러 나가고 나는 자전거 타고 서현까지 다녀왔다.

    그리고 땀 범벅이 되어 집으로 돌아와....뭐했는지 기억이 안나네. 그렇게 일요일이 지나가고....




    오늘 아침에도 어김없이 오렌지쥬스, 우유, 물 한잔씩 마셨음.




    하루종일 먹고 놀고 누워자고....부럽다 정말.




    집에서 좀 뒹굴다가 킥보드 타러 오늘도 출동.

    정말 데칼코마니같은 어제와 오늘이군 ㅎㅎ




    늠름한 뒷모습.

    예전엔 킥보드 타자고 해도 콧방귀도 안뀌더니 요즘 맛들려서 신나게 타는거 보니까 웃기네.

    그림이도 속으로 '아! 이 재밌는걸 이제 타다니!!!'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 같다.




    킥보드 타고 신나게 달리기도 하고, 내리막길에 킥보드만 내려보내기도 하고, 아빠도 타보라며 주기도 하고,

    킥보드vs아빠 달리기 시합도 하고...킥보드로 할 수 있는건 다 한 것 같다.




    배색이 좋군.

    아빠가 아주 좋아하는 배색이야.




    판교 U스페이스에 조그만 사무실 갖고 있는 재미교포 벤처기업 사장님처럼 잘 나왔군.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길 먼 발치에서 응원합니다...




    그림인 낮잠자러 나가고 아빠는 자전거타고 죽전 신세계까지 달려보았다.

    어제랑 정말 한치의 오차도 없는 하루네.....




    이름모를 다리 밑에서 휴식.

    그저께까지 우중충한 장마였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화창한 날씨였다.




    하수도 역류 콸콸콸!!!!!

    쏜살같이 지나갈까 잠시 고민했지만 미끄럽기도 하고, 물도 더러워서 자빠지면 낭패 당할 것 같아 빙~돌아갔다.




    아아 한잔 마시면서 한숨 고르고 집으로 돌아와 샤워하고 점심먹고.....그 후엔 잘 기억이 안나네.




    옆모습이 귀여운 그림이.




    내일부터 드디어 놀이학교에 가는 그림이.

    이런저런 준비물 챙겨 오래서 엄마가 준비물에 하나하나 정성껏 이름표를 붙여주었다.

    언제 이렇게 커서 학교를 가니 그림아. 눈물이 핑 도네 ㅠㅠ 선생님이랑 친구들이랑 재밌게 잘 놀다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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