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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0 2020. 4. 12. 00:17
상쾌한 아침을 여는 모닝우유.
일찍 일어난 그림이랑 비몽사몽 옥신각신 하다가 10시반쯤 다시 잠이 들었는데 눈 떴더니 한시반...
두향에서 점심먹고 백화점에 가서 후다닥 쇼핑도 좀 했다.
업어달라고 잘 얘기하지 않는데 할머니집에서 신나게 놀아서 피곤했는지 아빠 업어줘 그러더라.
업자마자 등에 폭 안기는데 너무 귀여웠다. 자주 업어달라고 했으면 좋겠다 ㅎㅎ
집으로 돌아와 얼른 저녁먹이고 얼른 샤워시키고 얼른 재웠다.
평소보다 한시반정도 일찍 잠들어줘서 너무 고맙지만...자는거 보면 많이 못 놀아줘서 괜히 미안하고,
자고나면 또 많이 커있을까봐 아쉽고. 마음이 복잡하다 ㅎㅎ
폴로에서 산 프린트가 맘에 쏙 드는 벙거지.
그림이의 흔적 ㅎㅎ
내일 또 재밌게 놀자 우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