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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8 2018. 3. 2. 21:41
미금역에 있는 엄청 싼 과일가게.
인도까지 내다놓고 파는 바람에 보행자들 길 좁아서 우왕좌왕 하다가 얼떨결에 과일 사가고 막...사장님 신나고 막....
딸기 잔뜩 사서 돌아가는 정자동 뽁뽁이녀.
생각에 잠긴 그림이 ㅎㅎ
무슨 생각하니 그림아. 궁금하다~
오늘은 와이프가 예약해놓은 사진스튜디오에서 가족사진 촬영하기로 한 날.
아침부터 부랴부랴 준비해서 대전으로 출발! 중학교때 대전엑스포 때문에 와보고 첨으로 와 본 대전.
맛돼지가 우리를 반겨주고 있었다.
예정보다 한시간 일찍 갔는데 마침 촬영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촬영 시작!
셋 다 우왕좌왕했지만 작가님이 친절하게 요리조리 알려주셔서 편안하게 찍을 수 있었다.
인화를 기다리며 그림이랑 옥신각신.
야..야...아빠..압...아...야...
야!!!!!!!!!!!!!!!!!!!!!!
카메라 앞에서 급화해.
그림이 여권사진도 찍었다.
표정이 왜 심드렁하니 그림아 ㅎㅎ
촬영부터 액자까지 하루만에 다 되니까 좋더라.
내 방에도 하나 딱 ㅎㅎ
그림이와 대전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고 와서 뿌듯하다.
크리넥스 한통 올려놓으니 혈기왕성한 고등학생 책상같네.
각티슈케이스 예쁜거 없나 뒤져봤는데 아 진짜 없다 없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