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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8 2018. 3. 1. 00:20
자다 일어난 그림이.
자다 일어난 그림이(2)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른 그림이 얼굴.
조금씩 자라고 있는게 느껴진다. 너무 빨리 크지마 그림아.
빨리 크면 아빠 울거야 호애애앵~
일년에 두번정도 지하철을 반대로 타는데 어제 한번 잘못 타버렸다.
나머지 한번은 언제가 될까.
어젠 지인 찬스로 코미디빅리그 방청을 와이프랑 다녀왔다.
2012년 요맘때 방청간 적 있는데 6년만에 다시 가보네.
2012년의 나.
그땐 몸도 마음도 젊었었는데 지금은 마음만 젊다.
요즘 회사에서 피곤한 일 많아서 울적했는데 방청하면서 실컷 웃었더니 스트레스가 많이 풀렸다.
하지만 오늘 출근과 동시에 스트레스 원상복귀...
그림아, 사회생활이란게 원래 이렇게 힘든거니?
뭐라 말 좀 해봐!!!
시완이가 오늘까지 출근하고 퇴사한다며 연락이 왔다.
떠나는 사람들이 많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