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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7 2017. 8. 21. 23:56
아침 일찍 깬 그림이랑 침대에서 옥신각신 하다가 출근.
상쾌한 아침이었다.
Mary Jane을 검색하다가 요런 앨범자켓을 발견했다.
뭔가 설명할 수 없는 임팩트가 있네. 멋있다. 노래는 별로였고....
고단했던 일과를 마치고 마을버스에 올라탔다가 영혼의 상반신을 발견.
저 아저씨도 내 바지를 의식하고 있는 듯 했다 ㅎㅎ 용기내서 번호 물어볼걸.
비가 잔뜩 내리더니 금세 파란하늘이 나타났네.
요즘 날씨 정말 이상하다.
집에 오니 그림이가 아침보다 더 귀여워져 있었다.
이젠 제법 눈도 맞출 줄 알고 말이야. 생명이 자라나는 모습이란 정말 신비하고 아름답고 뭉클하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