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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9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7 2017. 8. 19. 23:11
정자동 음유시인 강그림.
갑자기 우유먹다 말고 프리스타일 쏟아낼 것만 같다.
오래간만에 용기내서 자전거 끌고 탄천으로 나가보았다.
날씨가 조금 습했지만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많이 덥진 않더라.
그리고 딱 10분 열심히 탔더니.... 땀이 비오듯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내년 이맘때는 그림이도 여기서 발 담그고 놀 수 있으려나.
애들 풀장에 만국기는 도대체 왜 주렁주렁 걸려있을까. 우리나라 만국기 진짜 좋아하는 듯.
넌 거기서 뭐하니.
다리밑에 누가 주절주절 스프레이로 써놓았더라.
SEX는 빠지지않고 어김없이 적혀 있었다. 아마 한번도 못해봐서 꼭 해보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적은게 아닐까 싶다.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 진다더라. 화이팅! 후기 들려줘!!!
다이너마이트 같은게 갈 곳 잃고 떠있길래 뭔가 싶어 봤더니
수수깡으로 만든 뗏목이었다 ㅎㅎ
방학숙제로 만들어서 띄운걸까. 이왕 만드는거 엄청 크게 만들어서 한강까지 타고 내려가지.
어이구 이놈의 불법주차....
버스라곤 55-1 딱 한대 오는데 전광판까지 세워놨네.
버스가 더 생기는걸까.
머리가 조금씩 빠지기 시작하는 그림이.
거꾸로 봐도 귀엽군.
다니엘의 시계.
낯이 익어서 찾아봤더니!
역시나 IWC였어.
이걸 알아보는 나도 참 하하하하....ㅠㅠ
그나저나 되게 비싼 시계였네. 강다니엘에게 잘 어울리는군.
멋있다 강다니엘. 최고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