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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4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6 2016. 2. 24. 00:20
곧 아빠가 되는 세인이.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세인이랑 원혁이랑 점심 먹으러 자산어보에 갔다가 자리가 없어서 나왔는데 옆 가게에
국밥집같은게 생겼길래 들어가봤다. 사장님한테 여기 뭐가 맛있냐니까 소고기 보신탕 전문이라고 했다.
소고기 보신탕이란말도 좀 이상하고 벽에 붙여놓은 현수막도 뭔가 수상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잽싸게 시켜서 먹어봤는데 아 글쎄 엄청 얼큰하고 화끈하고 희한하게 중독성있는 맛이었다!
애들 말로는 개고기 보신탕이 이런 맛이라던데...(얏빠리....나 개고기랑 잘 맞는걸까나...)
호태가 먹으면 환장할 바로 그 맛! 다음에 호태 데리고 다시 한번 가봐야겠다.
호태야....가지말자....
몇번을 봐도 도대체 뭔소린지...
헬로 라이언!
어제 아침부터 면접지원자들 서류검토 시작해서 오늘 점심무렵에 다 끝냈다.
채용공고가 좀 애매했던 탓에 지원자가 엄청 많았는데 다음엔 더 신경써서 공고 내야겠다. (미안합니다)
오래간만에 새 친구들 맞이 할 생각에 벌써부터 걱정반 기대반.
의식의 흐름대로 끄적거리다 오늘 하루 마무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