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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12일 노동자의 일기
    모기의 일기/2011 2011. 3. 12. 23:41

    어제는 정말 무서웠던 하루였지.
    새벽까지 계속되는 여진에 잠을 설치다가 겨우 잠들긴했는데 새벽에 지진나고 하니까 정말 무섭더라 ㅠㅠ
    11시쯤 일어나 뉴스들을 보니 정말...참담한 마음뿐... ㅠㅠ
    난 뭐 물질적인 피해는 없었지만 정신적인 충격이 정말 크네...가만히 있는데도 몸이 떨리는 기분들고,
    더 큰 지진이 오지않을까 걱정도 계속되고. 방사능 유출도 어떻게 될런지...
    담담하게 마음 먹고 있을려고해도 쉽지가 않구나. 허엉 ㅠㅠ

    저녁에 정전이 될지도 모른다고 해서 간단하게 먹을거 좀 사러 나왔다.

    평화롭구나 여긴 ㅠㅠ
    센다이 지방은 정말 난리던데 ㅠㅠ

    쩝...마음이 안좋네.

    간단한 음식들은 이미 동났더라.

    제일 저렴한 물부터 동이 나버렸고.

    라면도.
    다들 얼마나 무서웠을까.

    화분들은 무사했네. 계속 무사했으면 좋겠다.

    다행히 오늘 정전은 없었다.
    하지만 여진이 계속 되니까 불안불안하네...
    머리도 어질어질하고.



    빨리 이 시간들이 지나가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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