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을 했다.
그것도 햇살이 제일 뜨거운 시간에.
햇살이 어찌나 뜨거운지 불구덩이에 알몸으로 그냥 확 뛰어들어간 느낌?
시부야에 내려서 덮밥 한 그릇 사먹고 구경 좀 하다가 걸어서 요요기공원을 가서 그늘에서 쉬다가
하라주꾸까지 또 걸어서 라면 한그릇 사먹고 오모테산도 구경하고 캣스트리튼가 그 동네도 구경하고
땀범벅이 되어서 죽지않고 이렇게 돌아왔네...겨땀이 송글송글 ( *^^*)/
5년 전에 왔을 때도 걸어서 이렇게 다녔었는데 희한하게 그 동선들이 다 기억이 났다.
희한하단말이지...난 방향감각이 거의 제로에 가까운데...희한해...
하라주꾸 골목 배회하다가 발견한 인베이더!!!
이 양반 도쿄에도 왔다갔나보네. 하...귀신같은 사람...
다음엔 파리로 가서 찾아보는거야! 다음은 파리다!!!
파리 해럴드 트리뷴!!!
에비스역에서 지하철 갈아탈려고 밖으로 나오니 행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야시장 느낌 물씬 풍기고.
꼬치구이 냄새가 나를 오라고 오라고...
염색도 엣지있게 잘 하셨네요.
이런 염색은 내 진짜 첨봤다.
도쿄엔 역시 개성 강한 사람들이 많아.
나도 평소에 하지 못했던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면 꿍디쑨디
어차피 외국이니 아는 사람도 없잖아! 아하하하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