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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0 2020. 4. 18. 23:36
아빠가 오전내내 기절해 있는동안 그림인 할머니집에서 새로 산 소방차랑 잊지못할 즐거운 시간 보냈다고 한다.
잠에서 깨어나 마트가서 두부사서 집에 돌아왔더니 유튜브에서 BTS 콘서트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하고 있더라.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추고 인물까지 좋은 BTS. 여자멤버도 있었더라면 나도 아미 가입해서 네임드 회원이 되었을텐데.
집으로 돌아온 그림이랑 킥보드 타러 고고~
조심조심 살금살금ㅎㅎ
그림이꺼 슬쩍 타봤는데 재밌더라.
하지만 박살날까봐 금방 내려왔다.
좀처럼 킥보드에 재미를 못 붙이는 그림이를 위해 기안이형 가족과 함께 타보기로 했다.
삼촌 등장에 얼어붙은 그림이 ㅎㅎ
기안이 형 등장.
두둥...지온이 누나도 등장...
형아 가족 결계에 갇혀버린 그림이.
ㅋㅋㅋㅋ엄마랑 출동~
엄마랑 같이 타니까 좋아하네.
그림이보다 한살 어린 아기가 조심조심 타고 있는 그림이 옆을 신나게 가로지르더라 ㅎㅎ
킥보드 잘타는 DNA는 따로 있는것일까.
나도 킥보드 오늘 첨 타봤는데 은근 재밌더라고.
괜히 하나 갖고싶군 후후...영심이 떡볶이 사러 갈때나 동네 마트갈때 잘 이용할 것 같다.
그림아, 그거...타고 다니면 훨씬 편할텐데...
좀처럼 말을 듣지않는 고집쟁이 네살 아들 ㅎㅎ
철봉에 처음 매달려봤는데 제법 잘 하더라.
언제 이렇게 컸니 아들아.
환상의 쓰리샷.
다음에 또 만나자~
아 신나게 잘~놀았다!
화단 속 덩치 큰 요정.
은폐엄폐 대실패.
신나게 놀더니 결국 어부바행.
피곤했는지 초콜렛 생각하다가 일찍 잠들었다.
내일도 데려나갈까 ㅎㅎ
꽃 예쁘네.
나도 킥보드 하나 장만할까 해서 이래저래 둘러봤는데 맘에 쏙 드는 디자인이 없더라.
그나마 요게 젤 맘에 드는데 사람들 보는 눈은 비슷한지 싹 다 팔렸네. 웃돈 더 주고 사긴 싫고...
재고 생길때까지 기다려봐야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