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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1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8 2018. 4. 22. 00:22
김밥 먹을때 파인애플이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한다.
해가 제법 길어져서 저녁 7시가 되어도 밝네.
이제 남은건 폭염과 미세먼지 뿐...
야성미 넘치는 그림이.
노래 좋다.
3층에 신나는게 많아 보이네.
하늘이 맺어준 단짝 현정이와 문도.
그 우정 오래오래 변치말길 먼 발치에서 기원한다.
원혁이와 함께 미스터 시래기에서 꽃게탕을 먹었다.
시래기 전문점에서 뜬금없이 꽃게탕을 팔길래 먹어볼까말까 고민하다가 속는셈 치고 주문해보았다.
그래서 맛없으면 내가 계산하고, 맛있으면 원혁이가 계산하기로 했다. 그 순간! 기다리고 기다리던 꽃게탕이 나왔는데....
생각했던 꽃게탕 비쥬얼이 아니었고....간도 애매하게 안맞고....아...내가 계산해야겠구나....하고 울면서 꾸역꾸역 먹었다.
근데 오래오래 팔팔 끓이다보니 결국 맛있어져서!! 9회말 투아웃 역전만루홈런!!!
원혁아 잘 먹었다. 담엔 내가 고기 사줄게.
풀템 장착한 그림이와 탄천 나들이.
오늘 완전 초여름 날씨더라.
하이고 얼마나 더운지 말도 마이소~
그림아~
와 국밥 짱짱맨이네.
대한민국 소울푸드 국밥을 응원합니다.
요거트의 세계에 입문한 그림이.
숟가락으로 먹는건 줄 모르고 후루룩 마시고 있다.
포르쉐 오너가 된 그림이.
이 아빠는 면허도 없는데 넌 벌써 포르쉐 타고 말이야.
부럽다 정말.
빨간 자동차가 삐뽀삐뽀~
그림이도 그림 잘 그렸으면 좋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