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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14일 정자동 일기
    모기의 일기/2017 2017. 8. 15. 01:00

    꿀잠자는 그림이.

    볼살에 눌려 간신히 보이는 입술이 너무너무 귀엽다.




    잃어버린 줄 알았던 체크카드를 반바지 주머니 깊숙한 곳에서 발견했다.

    허탈해서 비명지를 뻔. 재발급 받느라 왕귀찮았는데!!!

    훈련소에 있을때 바느질을 하다가 바늘을 잃어버렸는데 결국 못찾고 포기했었다. 그리고 제대하고 예비군 훈련가려고

    야상 꺼내서 입으려는데 아글쎄 녹이 다 슬어버린 바늘이 툭 떨어지는게 아닌가! 소오오름 그 자체...

    그 야상입고 2년내내 훈련도 받고 뒹굴고 구르고 자빠지고 난리쳤는데도 한번도 안 찔렸다니...하늘이 도왔나보다.

    아무튼 행불자 처리됐던 카드를 그렇게 허무하게 발견하고 나니 옛생각도 나는군...그 바늘 안버리고 액자에 넣어둘걸.




    남산왕돈까스.

    내 입맛엔 정자동 예돈이 조금 더 맛있더라.




    멋있다 고야드.




    역시 패완몸이군.

    모델처럼 날씬하고 길쭉길쭉한 기럭지를 장착하고 사는건 어떤 기분일까.

    다음 생엔 느껴볼 수 있을까.




    대구에서 그림이 만나러 총출동 ㅎㅎ

    3대가 이렇게 모이니 의미있군.




    아버지들은 나라걱정에 머리를 싸매고 계셨다.




    내년에 결성될 자모회 예비회장 은정이.

    아들육아법 좀 배워야겠다.




    카레 먹고나면 늘 속이 더부룩하지만 자꾸 생각나 견딜수가 없어.




    와 이런 디테일한 설정까지 있었다니.

    오징어집 리스펙트.




    목욕 대기중인 그림이.




    매력발산 중.




    저기 혹시.....인형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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