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정자동 일기

라인캐릭터 인기가 짱짱맨이라 여기저기 쓰이고 있군.

출장으로 자리를 며칠 비웠더니 일이 아침부터 많이 쌓여있더라.

여기저기 일 나눠주고 컨펌하고 이것저것 그리다보니 하루가 다갔네.

퇴근 후엔 아빠가 된 왕기와 오래간만에 만나서 족발도 먹었다. 

족발과 함께 맥주 한잔했는데 핑~돌더라. 주말에 분명 푹 쉬었는데 어떻게 된거지...피로가 덜 풀렸나.

왕기가 젊어서 그런지 이런 동영상도 찍을줄 아네.

나도 한살만 젊었어도.....

 

세월을 정통으로 맞은 왕기.

오래간만에 형 만난다고 이런 선물도 준비해왔더라.

내가 동생 하난 잘 뒀군 후훗. 고맙다잉~

이런 오글거리는 편지까지 적어주더라.

나는 거친 사내라서 이런 글 못쓰는데 왕기는 척척 잘도 쓴다.

족발 먹고싶으면 또 연락해라 왕기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