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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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0 2020. 10. 6. 00:25
제주도에서 승진이가 보내준 선물들. 고맙다 뭘 이렇게 많이 보냈어 ㅠㅠ날 잊지않고 이렇게 챙겨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더 잘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맛탱이가 간 사진첩.썸네일이 안 나와서 왕답답...지난번에도 이러더니 또 속썩이는구만. 에어드랍으로 또 사진 옮겨야하나.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을 포토샵으로 불러오면 자꾸 이런 에러가 뜨는데...왕답답!!!!!!!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할로윈 준비중 ㅎㅎ 세상 어색하게 나왔네. 엄마랑 옥신각신하고나서 엉엉 울다가 잠들었다고한다. 엄마도 울고 아들도 울고 ㅠ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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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0 2020. 10. 5. 00:03
자전거타고 아침 동네라이딩 고고. 사진 찍어달라고 요청을 많이 하는 개구쟁이.그때그때 표정도 다양하게 하는게 웃긴다. 돌로 만든 배에 올라타서도 한장 ㅎㅎ찍고 나면 항상 잘 찍었나 확인까지하는 치밀한 면도... 빵도 하나 사먹고. 작은 풀들이 칸칸마다 피어있는게 너무 귀엽다. ㅎㅎㅎ그림이 작품.창의력이 조금 있어보이는군. 멋진 그림이에요! 이케아에서 시에스타 중. 오래간만에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꾸며놓은 쇼룸들을 보니 재미있었다. 성식이형이 인스타 라이브를 하는데 브라운 티셔츠를 입고있다는 제보가 여기저기서 들어왔다.오늘부터 성시경 팬한다. 드디어 트로피 20000 달성!딱 1년 걸렸네. 이젠 좀 설렁설렁해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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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0 2020. 10. 4. 00:14
오래간만에 바운스 방문.이제 좀 컸다고 아주 신나게 방방 뛰고 왔다고 한다. 옷도 잘 맞춰입고 갔네. 풍선가지고 바닥에서 뒹굴다 뒷통수 쿵 박고 오열 ㅎㅎ어지간하면 안 우는데 많이 아팠나보다. 판교 화랑공원 데뷔.너무 넓어서 놀래고 사람 미어터져서 한번 더 놀래고....판교에 이런 큰 공원이 있는줄 몰랐네. 사람과 자전거와 킥보드가 적절한 비율로 공원을 가득 메우고 있어서 폭풍질주는 실패. 그림이 졸졸 따라다니면서 타니까 재밌더라 ㅎㅎ언제 이렇게 컸지 ㅠㅠ ㅋㅋㅋㅋ 애플워치를 탐내는 아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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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0 2020. 10. 3. 01:18
5텐션 최고조였던 등원길. 회의실에 이런게 생겼더라.교도소가면 이런 기분일까. 대면회의 화상회의 번갈아 가면서 ㅎㅎ 머리도 아프고 속도 더부룩해서 그림이 일찍 재우고 동네 한바퀴 돌았다.연휴라 그런지 사람도 많이 없고 밤공기도 선선해서 산책하기 좋더라. 초코우유,두부, 소세지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올해는 더이상 못 만날줄 알았는데 갑작스레 다시 만난 꽃게.2020년은 코로나19와 꽃게로 기억될 것 같다. 오래간만에 그림이 데리고 지하철 타러 왔다. 카메라만 갖다대면 바로 표정연기 돌입하는 그림이.나도 덩달아 연기하게 된다 ㅎㅎ 늠름하게 혼자서도 잘 서있네.멋있다 우리아들. 언제 먹어도 맛있는 밀크쉐이크. 언제나 진수성찬이 가득한 할머니집. 자가용 몰고 탄천 나들이.내리막길 신나게 내려가고 싶어하는데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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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0 2020. 9. 29. 01:19
신나는 등원길.그림이 머리 멋있게 좀 빗어줘야지 하면서 매일 까먹는다 ㅎㅎ 오래간만에 먹었던 백청우칼국수.여전히 맛있더라. 하지만 스마트주문은 불가. 정자동 더벅머리 동자. 아 가짜웃음 신경쓰이네 정말 ㅎㅎ 오래간만에 한남동 출근. 이런저런 하소연도 듣고 업무도 좀 보다가 버스정류장 미어터지기 전에 퇴근. 기분 안좋음. 요즘 핫하다는 TINTIN EXPRESS 고속터미널점 방문. 볶음밥도 쌀국수도 반미도 모두 너무너무 맛있었다.다음엔 다른 메뉴들도 다 먹어보고싶네. 정자동에도 하나 생기면 좋겠다. 감성셀카. 고속터미널 로또명당에서 5천원치 로또 구입.하지만 1등의 꿈은 이번주도 (역시나) 와장창 산산조각..... 야생마같은 그림이.가끔 뛰어와서 안길때 나도 모르게 눈을 질끈 감게된다. 엘레베이터 앞에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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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0 2020. 9. 21. 23:29
모자를 두개 쓰고 싶었던 그런 날. 퉁퉁이의 신나는 발걸음. 아빠 모자가 맘에 든 그림이.오늘따라 모자욕심 내네 ㅎㅎ 와.멋.있.다. ㅎㅎㅎ요런 귀여운 포즈는 몰래 연습하는걸까. 신선한 디자인이네... 드디어 도착...!!!유럽에서 고생 좀 하다 왔는지 박스 상태가 말이 아니었다 ㅎㅎ 대략 19일정도 걸렸군. 맘에 쏙 드는 스톤 신상이 없어서 패스하고 올 겨울은 텐씨로 승부한다. 새출발을 준비하는 소라.먼 발치에서 응원한다 소라야! 라인에서의 좋은 추억만 가져가길 바란다.우리 추억도 잊지말긔....(눈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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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0 2020. 9. 20. 23:44
8시에 일어난 그림이랑 한 세시간 논 것 같은데 한시간 지났길래....안되겠다 싶어서 자전거랑 공 챙겨서 탄천으로 출동. 햇볕은 좀 강했지만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서 활력 넘치는 아들놈과 놀기엔 아주 쾌적한 날씨였다. 비행기 구경. 본격적으로 놀기전에 꼭 스트레칭하는거 잊지 말라구! (찡긋) 오래간만에 그림이와 축구도 한판.군대 제대하면서 남은 인생동안 축구는 절대 하지 않겠노라 다짐했지만 아들 때문에 다시 하게 됐다. 개미들과 안부인사. 신나게 놀고 땀 좀 빼더니 시원한거 마시자길래 편의점 초코우유 먹을래, 이디야 밀크쉐이크 먹을래 물어봤더니밀크쉐이크를 고른 그림이. 맛있는건 알아가지고.... 함께 밀크쉐이크를 마시며 수다도 한바탕 떨었다ㅎㅎ학교에서 친구들과 있었던 얘기도 했다가 방구랑 똥 얘기도 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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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0 2020. 9. 20. 01:01
오늘 유난히 일찍 일어난 그림이.평일엔 늦잠자서 학교 부랴부랴 뛰어가고, 주말엔 군인처럼 새벽같이 일어나고 말이야!!!!그래도 한시간정도 놀다가 할아버지가 그림이 픽업하러 와주신 덕분에 난 또다시 깊은 잠 속으로..감사합니다... 오래간만에 다시 방문한 짐보리.새로운 선생님과 새로운 놀이 하면서 신나게 놀았다고 한다. 기절해있다가 기적적으로 깨어난 아빠와 탕수육 먹으러 출발. 덩치는 커다란게 아직도 기저귀하고 있는게 웃긴다 정말.그림인 기저귀 언제 떼지. 탕수육을 좋아하는 그림이. 탕수육 먹고 나와서 자전거 타고 동네한바퀴 돌고 집으로 돌아와 한숨 돌리...고 싶었지만 그건 불가능. 의자를 활용한 새로운 장난을 개발중인 그림이. 딩동~택배 왔습니다~ 와.그.림.이.가.들.어.있.었.네.신.기.하.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