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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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0 2020. 1. 5. 01:12
공룡 한그릇. 낮잠도 재우고 장난감도 하나 사줄겸해서 남양주로 달려왔다. 한시간동안 열심히 달려서 왔는데 5분만에 코코몽버스 고르더니 바로 나가자고 하더라.엄빠의 노력을 봐서라도 구경 좀 더 하지않겠니... 코코몽버스 주행성능 테스트 중. 이거 하나 사올걸. 남양주 맛집 검색했더니 목향원이라는 쌈밥집이 나오길래 찾아가봤다.알고보니 방송에도 많이 나온 엄청 유명한 가게였더라. 조경도 잘 꾸며놓았고 규모도 엄청 크더라.봄이나 가을에 오면 더 좋을듯. 밥도 정갈하고 푸짐하게 나와서 맛있게 먹었다.밥시간 맞춰서 오면 대기가 엄청 많아서 못 먹을듯 하니 애매한 시간에 오는게 낫겠더라. 모닥불 보니까 고구마 구워 먹고 싶어지네. 그림인 그저 버스... 집으로 돌아와 그림이 재롱잔치 보면서 옥신각신 하다보니 하루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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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0 2020. 1. 4. 01:17
별 감흥 없었던 새해 첫 출근길. 2020년 운세 끝내주네.좀 두려웠으면 좋겠다. 수업중에 딴짓하는 그림이. 흥얼흥얼 노래하면서 장도 열심히 봤다고 한다. 아직까진 별로 춥지 않은 겨울.겨울은 추워야 제맛인데 좀처럼 한파 소식이 없구만. 천방지축 강그림. 짧고 통통한 비율로 가끔 엉뚱한 짓 할때 정말 사랑스럽다 ㅎㅎ 아빠바라기 강그림. 새해 첫 짜장면.음식사진 찍는 연습 좀 해야겠네... 난폭운전 안하기. 급정거, 급출발 안하기. 승객들 자리 다 잡으면 출발하기. 정차 후 하차하기.이런 것들도 좀 적어놨으면 좋겠다. 괴물부자. ㅋㅋㅋㅋ사랑스럽군. 약간 수상한 경찰아저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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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0 2020. 1. 2. 00:59
마치 4월 23일처럼 평범했던 새해 첫날. 여주아울렛 구경도 다녀왔다. ㅋㅋㅋ늠름하게 혼자서도 잘 타네.입영열차 타는건 걱정안해도 되겠군. 새해 첫 오겹살. 벌써 네살이 된 그림이.그림이 몇살? 그랬더니 세살! 그러길래, 그림이 이제 네살이라고 아무리 알려줘도 돌아오는 대답은 세살.그림이도 나이먹기 싫은걸까. 마트에서 산 아이스크림 손에 꼭쥐고 가길래 추우니까 집에 가서 먹자고 해도 끝까지 자기가 들고가겠다고 하더라.하지만 얼마 못가서 추워추워 하면서 나한테 주더라. 공포의 네살....이제 시작인걸까. 사진찍기 힘드네. 올해도 잘해보자 그림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