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바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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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5 2025. 5. 30. 23:23
요즘 노점상들땜에 시끌시끌한 정자역 앞.갑자기 포장마차도 많아지고 노조 시위트럭같은 것도 보이고 바람잘날 없다 정말.개선이 시급해보이더라. 늘 고생많은 IPX 디자이너들.화이팅이야 모두!!! 돈까스 먹고싶음 언제든 연락해!!! 탐나던 민영이의 키링.너무 귀여워서 순간 나쁜마음 먹을뻔.... 분리수거하려고 페트병에 붙은 비닐 칼로 자르다가 아야했쪄...ㅠㅠ 길었던 주간업무보고. 회의실에 모여있던 라인프렌즈 초기 브라운제품들. 이야...옛날생각난다 정말 ㅠㅠ 시간 참 빠르구만...어느덧 15년이 다 돼어간다니... 민영&혜정과 함께 한 저녁.1차는 삼겹살집에 갔는데 혜정은 회의가 길어지는 바람에 늦게 와서 민영이랑 내가 다먹음 ㅎㅣㅎㅣ~ 2차는 감자탕집에 가서 푸짐하게 먹고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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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5 2025. 5. 28. 23:05
새로 산 셔츠입고 상쾌하게 출근. 점심약속이 있어서 방문한 판교.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한바퀴 돌아보았다. 날씨도 화창하고 사람들도 많아서 활력이 넘치더라. 시끌시끌...웅성웅성...바람잘날 없는 게임회사들... 대표님과 육회비빔밥을 먹으며 회사의 미래를 함께 고민했다. 점심 푸짐하게 먹고 서현까지 걸어갔다.걷기 딱 좋은 날씨...인줄 알았는데 사무실 도착하니 땀 뻘뻘... 각오해!!!!! 큰거온다!!!!!! 입이 잘렸지만 끝까지 웃음을 잃지않는 제스프리를 보며 나약한 내 자신을 돌아보았다. 탄천과 함께 한 퇴근길.두통 때문에 애드빌 먹고 일찍 누웠는데...몇시간 자다가 깼는데 약에 완전 취해가지고 꿈인지 생신지비몽사몽으로 밤을 보내다 간신히 다시 잠들었다. 식겁했네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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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6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5 2025. 5. 26. 22:55
그림이가 제우스에 대해 궁금해 하던데 마침 요런 뮤지컬이 개봉하네.그리스로마신화...나도 잘 모르는데 같이 봐야하나 ㅎㅎ 점심엔 비빔국수랑 갈비만두, 파인애플을 먹었다.비빔국수에 환장하는 나...후루룩 퍼먹고 싶었으나...혈당 스파이크 올까봐 반만 먹었다.그리고 10층까지 계단으로 걸어올라왔다. 아...4학년 쉽지않네 진짜. 종일 앉아서 그림 그리다가 퇴근하고 탄천 산책 좀 하다 집으로 돌아왔다.그려놓은 것들 슬슬 책으로 정리 한번 해야되는데....생각만 반년째 하고 있네 ㅠ.ㅠ 동네에 이런 조형물이 있었네. 저녁먹고 그림이랑 공 차면서 동네 한바퀴 돌고 집으로 돌아와 월요일 마무리.휴 월요일이 이렇게 가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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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5 2025. 5. 25. 23:57
그림이 축구시합이 있었던 오늘.경기장 주차장이 만차여서 속절없이 기다리다 그림이랑 중간에 먼저 내려서 경기장까지 걸어갔다.걸어가는 길에 도로에 서있던 그림이 친구들 다섯명정도 픽업해서 데리고 감 ㅎㅎ피리부는 사나이가 이런 마음이었을까. 일단 돗자리부터 깔고. 경기 시작전 로블록스를 하며 팀웍을 다지는 아이들. 선수입장! 총 세경기를 했는데 한경기당 15분 뛰고 휴식은 45분 ㅎㅎㅎ 기다리는 시간이 제일 힘들었다.조직력은 여전히 없었지만 ㅎㅎ 아이들의 투지와 열정 넘치는 모습을 보니 뭉클하더라.언제 이렇게들 컸니 ㅠㅠ 2승 1무로 결과까지 아주 아름답게 마무리 ㅎㅎ 그림이가 친구들 집에 초대해서 고기 구워먹고 게임하고 유튜브보고 놀다가 나는 잠시 기절하고애들은 키카로 3차 감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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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4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5 2025. 5. 25. 00:02
이야...굉장하구만... 넷플릭스에 아키라가 떴다길래 한 20년만에 다시 봤다.명작이 전해주는 감동과 전율...다시 한번 느꼈다... 아키라 보고 쇼파에서 뒹굴거리다 미용실가서 오랜만에 이발하고 마트가서 와인 한병 사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요즘 인기급상승 중인 호미스피자와 함께 한 저녁.저의 추천은....익스트림 페퍼로니입니다! 미술수업가서 좋아하는 캐릭터를 그리고 온 그림이. 거침없는 그의 붓놀림. 이야 멋지다... 그림이 말로는 챗GPT가 생성해 준 캐릭터라는데 ㅎㅎ컬러도 좋고 형태도 재밌고 시원시원한 붓터치가 아주 맘에 든다. 수희가 보내준 '다산, 어른의 하루' 매일 아침 달력을 넘기며 좋은 글귀로 하루를 시작해야겠다.고맙다 수희야 그림이랑 잘 볼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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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5 2025. 5. 23. 22:52
어젠 한여름이더니 오늘은 선선하더라.내일 비 오고나면 슬슬 더워질 것 같은데 더운건 싫지만 가볍게 입고 다닐 수 있는건 쬐금 좋다. 벤치마킹하다 중독되어버린 매치빌런... 그림이가 그린 우주 ㅎㅎ털복숭이 태양 너무너무 귀엽다. 배가 너무너무 고파서 오발탄 가서 푸짐하게 한상 차려먹었던 점심.오랜만에 미나님과 새신랑 철훈쿤과 함께 근황토크 하면서 맛있게 먹었다 ㅎㅎ 양밥까지 야무지게 뚝딱 해치우고 나왔더니 잠이 막 쏟아지구 막... 근처 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며 결혼과 인테리어...재테크 이야기까지 즐겁게 나누고 돌아왔다. 미리 생일선물로 받은 레알마드리드 티셔츠 ㅎㅎ기쁜 표정이 감춰지지 않는게 귀엽다. 축구 배운지 꽤 오래됐음에도 실력이 좀처럼 늘지않는 행복축구단 ㅎㅎ즐겁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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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5 2025. 5. 22. 21:48
지호랑 홍콩반점에서 중식파티.맛은 여전한데 손님이 너무 없어서 걱정되더라. 아재들이랑 자주 가서 먹어야겠다. 곱창삼각....무슨 맛일까... 잔디생육기간 끝나서 잔디밭 개방했더라.더 더워지기전에 공차러 한번 가야겠군. 지호랑 먹었던 시뻘건 닭도리탕.대한민국 가장의 이런저런 애환들을 나누며 맛있게 먹었다 ㅎㅎ 어젠 부부의 날이라길래 조그만 꽃다발 사갔다. 아구대감의 영정사진. 버스 탑승 하자마자 부아앙!!! 출발하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일부러 크게 한번 넘어지고 싶은 충동을 느낀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아비뉴프랑에 있는 판교돈까스 1짱 카츠쇼신에서 수희&정순이랑 점심 먹었다.가격이 좀 비싸네 싶다가도 요즘 어딜가나 다 이정도는 하나 싶기도 하고. 밥먹기 전에 꼭 애사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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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5 2025. 5. 19. 20:44
요즘 그림이가 로블록스에 푹 빠져있다. 첨엔 '뭐 이런 게임이 다있지...'싶었는데 보면 볼수록디자인도 참신하고 창의적인 요소들도 많더라. 아이들이 환장할만한 요소들이 곳곳에 숨어있어서너무 과격한 게임들만 아니면 그냥 즐기게 놔둔다. 나도 중학생때까지 컴퓨터게임부터 콘솔게임까지엄청 많이 했었는데 다양한 게임들 접하면서 상상력과 창의성이 자라는걸 느꼈고 지금도 그림 그릴때아이디어를 내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고있다. 그림이도 게임을 즐기면서 그런 부분들이 자연스럽게함께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다. 그치만 과금은 안돼 ㅎㅎ 존경하는 누나와 형님 만나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도 다녀왔다고 한다.누나 모자 좀 탐나는걸. 뜨거운 태양 아래서 뜨거운 우정을 나누는 아이들. ㅋㅋㅋ귀여움 그랑프리 획득!그렇게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