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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2일 정자동 일기
    모기의 일기/2022 2022. 1. 3. 01:24

    오늘부터 폴로 시즌오프 들어간대서 가로수길 플래그쉽 스토어로 출동.

    서울 나들이라 오래간만에 씨피 무스탕도 꺼내입었다.

     

     

     

    레드윙 아이리쉬 세터 블랙클론다이크...라는 잘 모르겠지만 멋진 이름의 부츠도 꺼내신었다 ㅎㅎ

    거칠고 험하게 팍팍 신어야 하는 신발인데 회사갈때만 신으니 원...낡은 멋은 기대하기 힘드네.

     

     

     

    두둥~매장 도착.

    RRL 조지러 간건데...아주 일부품목만 세일 중이었고...맴찢...

     

     

     

    그와중에 세일 0.1%도 안하는 아주 비싼 무스탕이 맘에 쏙 들었고...

    입어보니 엄청 가볍고 편하고 따뜻하고 멋있고 평생친구같고....

     

     

     

    1층에선 폴로에서 나온 무스탕이 또 맘에 쏙 들었고...

    입어보니 좀 무거웠지만 거칠고 상남자다운 느낌이 너무나 멋졌고 비쌌고 눈물이 멈추지 않았고....

     

     

     

    고민은 시작되고...둘 다 그냥 사버리면 맘 편히 끝날 일이지만 가격이 호락호락하지 않았고...ㅠㅠ

    서로 다른 매력의 두 무스탕을 입어보고나니 씨피 무스탕은 왜 이렇게 낡고 병들어보이던지 ㅎㅎ

     

     

     

     

    고민은 깊어져만 가고...괜히 매장 서성이다 돌아옴 ㅎㅎ

     

     

     

     

    할머니집에서 뒹굴고 있던 그림이 데리고 수원성 방문.

    기구도 타고 레이저쇼도 보려고 했지만...기구는 마감됐고 레이저쇼는 끝난지 오래됐고 ㅎㅎ

    전반적으로 몸도 마음도 힘든 하루구만.

     

     

     

    너무너무 추웠던 수원성...

    주변에 큰 건물도 없고 휑해서 그런지 바람이 엄청 불더라. 44살되니 추위 더 타게 되는듯 ㅋㅋ

     

     

     

    좀처럼 찍기 힘든 가족사진.

     

     

     

    너무 추워서 부랴부랴 수원성을 떠나 동탄롯데백화점으로 고고.

    오늘 서울경기 종횡무진 광폭행보 장난없구만.

     

     

     

    신박하네 연탄빵 ㅎㅎ 아이디어 좋다.

     

     

     

    간식도 먹고.

     

     

     

    핫스팟에서 간신히 가족사진도 남기고.

     

     

     

    그림이 재우고 맥주 한잔 하면서 길었던 하루 마무리.

    다섯살까진 대체로 얌전하게 자라던 그림이가 여섯살 되니 더 개구쟁이가 된 것 같은 이 느낌은...

    기분탓일까 이제부터 개구쟁이 전성시대 시작인걸까...두근두근....콩닥콩닥...

     

     

     

    거실에 커다란 쇼파 치우고 멋진 의자들 몇개만 놔두고 살고 싶다.

    과연 나의 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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