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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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01_1월이 다 갔네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10. 2. 2. 10:33
벌써 1월이 다 갔다. 2010년도 이렇게 끝나는걸까. 뉴욕땅을 밟은지 어느덧 140일정도 지났네. 이제 40여일만 있으면 나도 돌아가야 하는구나. 딱히 하는 일도 없는데 시간은 진짜 잘 가네... 잘가!!! 요즘은 새벽까지 Call of Duty : Modern Warfare2 하느라 자고 일어나면 어느덧 오전 11시 반. 세계평화 지킴이도 좋지만 이제 좀 성실한 생활 좀 해야겠다. (;ㅅ;)/ 느즈막히 집에서 나와 점심을 먹으러 이스트빌리지로 갔다. 오늘의 점심은 우크라이나 레스토랑 Veselka에서. 메뉴에 음식사진이 없었다. 이럴땐 정말 주문하기 어렵다. /(;ㅅ;)/ 설명만 봐서는 도무지 무슨 요리인지 알 길이 없어 Beef가 들어가는 요리로 골라잡아 주문했다. 쌔끈한 게이아저씨가 친절하게 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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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21_Fantastic Mr.Fox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09. 11. 22. 09:08
여기는 유니언 스퀘어. 오늘은 뉴욕와서 첨으로 극장이란델 가보기로 했다. 두근두근 오늘 볼 영화는 판타스틱 미스터 폭스! 아 재밌겠다!!! 두둥~다 보고 나왔다! 어흑 너무 재밌네!!! 우리나라에는 언제 개봉하나. 이렇게 재밌는데!!! 영어 잘 못해도 무난하게 볼 수 있는 영화라 참 다행이구만... 주인공 인형 갖고싶다. 며칠전에 5Avenue에 갔을때 찍은 사진. 버그돌프 굿맨 남자백화점 쇼윈도에 있길래 이게 모다? 했었는데. 실제 영화에 썼던 애들 갖다놓은걸까. 디스플레이 진짜 재밌게 잘 해놨네!!! 간지수컷 미스터 폭스. 건배!!! 두더지 아저씨 너무 귀여웠다. 자세 좀 나오는데. 우후후후 멋지네. 영화보고 나서 정처없이 걷다가 이스트빌리지에서 쫄깃쫄깃한 우동 한 그릇 먹고. 워싱턴 스퀘어 파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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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14_여기저기 다녔더니 길었던 하루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09. 11. 15. 10:13
소호에 있는 애플샵에서 Garage band 강연 괜히 한번 들어보고. 모두들 열심히 딴짓 중. 애니메이징 갤러리에서는 크리스마스의 악몽&유령신부 스토리보드 전시중. 으헝~너무 재밌다. 아디다스 매장 창문에 그려진 귀여운 그림들. 훈훈하네. 잘~ 그렸구나! 어느 인테리어샵에 있던 요상한 조형물. 용접할때 쓰는 마스크 같은데. 이거슨 어디에 쓰는 물건인가. 뒤로 돌아가보니. 으헉~이거슨!!! 우왕! 책상&탁자구나!!! 진짜 탐나는데. 안에다가 컴퓨터랑 고기랑 불판 하나 딱 갖다 놓으면 좋겠구나~ 유니언 스퀘어 쪽으로 가서 그 유명하다는 Murray's Bagels로 가서 베이글 먹어봤다. 그냥 크림치즈 먹으면 오바이트 쏠려서 다 먹기 힘든데 스트로베리 크림치즈 발라먹으니까 맛있네! 다시 첼시 갤러리로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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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06_오늘도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09. 11. 7. 09:57
뉴욕에 온 지도 벌써 두 달이 다 되어가네. 이젠 길도 제법 익숙해져서 길을 잃어도 처음 왔을 때처럼 크게 당황스럽지도 않다.오히려 더 구석구석 볼 수 있어서 잘됐다 싶기도 하고. 역시 사람은 환경에 적응하게 되어있나보다. 뉴욕가이드북은 요즘 라면받침으로 쓴다. 아주 유용하던데. 매일매일 걸어다니는게 지루할 법도 한데 그래도 꾸역꾸역 잘 돌아댕기고 있다. 걸을때 마다 늘 새로운 기분 들기도 하고. 오늘은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햄버거로 아주 유명하다던데. 이태원에도 같은 상호의 햄버거집 있던데. 아무튼 일단 들어가본다. 이꼬이꼬 오전 11시반이었는데 벌써부터 맥주판이 벌어졌다. 남자들만 바글바글 모여서 정답게 이야기하고 있네. TV뉴스에서는 뉴욕 양키스 월드시리즈 챰피온 먹었다고 시청 앞에서 카 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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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30_이스트빌리지 순찰 #2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09. 10. 1. 12:42
아기자기한 소품들 파는 '알파벳'. 왼쪽 하얀 간판쪽에는 다소 침착한 소품들 위주로. 오른쪽 꺼먼 간판쪽에는 티셔츠에 인형에 각종 축하카드에 정신없는 소품들 위주로 팔고. 티셔츠들 멋있는거 제법 있더라. 저 커다란 큐피 인형은 꼭 사가고 싶다. 클래쉬의 싱어 겸 기타리스트 조 스트러머 아저씨. 하늘나라 가셨네 (;ㅅ;) 사우스파크 O.S.T 중에 'It`S A Rockin World' 생각나네. 간만에 또 들어보고. 오 심슨 패러디했네. 좀 센스있는데 *^^* 빵긋 아트서적, 옷, 신발, CD 별거 다 팔던 가게. 빌리지 스타일. 빌리지 스타일이란 뭘까. 모다???? 오 광장시장 느낌 좀 나는데. 들어가보까. 지긋지긋한 국방색. 가죽자켓들도 잔뜩 팔고. 캬~간만에 들어가보는 구제가게. 방부제 냄새 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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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30_이스트빌리지 순찰 #1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09. 10. 1. 11:45
오늘은 이스트빌리지로 호기롭게 나가 보았다. 헤헷 짜잔~여기는 이스트빌리지. 날씨가 며칠째 영 거지같네. 이건 뭐 흐린것도 아니고 맑은것도 아니고. 뭐가 이카노. 얼차려 받고 있는 너구리. 많이 지쳐보인다. ??? 빈티지/앤틱 소품 파는 어퍼러스트. 옛스러운 가구들과 소품들이 많다. 가격은 물론 옛스럽지않다. 저런 작은 의자 하나도 십만원 넘는다. 허허....이거 참. 나도 괜히 한번 꽃과 함께 찍어본다. 갓난쟁이들 옷이랑 소품파는 핑크 올리브. 으흣 귀엽네. 두둥. 오늘 가장 재밌었던 자이언트로봇. 들어가보자. 우왕ㅋ 입구에서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 전시해놓았다. 요즘은 '팀 마초' 라는 다섯명의 젊은이들의 작품들을 전시중이다. 오 멋있어. 나도 32딸라 주고 팀마초 작품집 한권 구입했다. 멋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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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28_놀리타 순찰 #2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09. 9. 29. 10:43
타로카드&손금 봐주는 싸이킥 리더. 쫌 무서운데. 뉴욕에도 이런게 있구만. 던전 입구. ㄷㄷㄷ 산뜻한 보색대비. 놀리타 여기저기 그려진 벽화들 함 찍어봤다. 시원하게 원샷하는 상어. 모나리자도 좋아하는 피자. 저 밑에 URL 적힌게 뭔가 했더니 이런 스트리트아트 전문으로 하는 싸이트였다. 안토니오 지토 쌤이 운영하는 http://zitogallery.com 이야아 멋지다. 먼로+스팍!! Live Long & Prosper. 알록달록 가면아저씨들과 쓸쓸한 곰 한마리. 어렵다. 할로윈 데이가 다가오는구나. 나도 뭘 좀 준비해야하나. 올빼미의 엣지있는 눈빛. 부엉인지 올빼민지 목이 360도 돌아간다던데. 그 후로 좀 무서워졌다. 지긋지긋한 그래피티. 아저씨 상큼하네예. 맛있게 잘 그리셨네요. 냠냠냠. 울적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