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 정자동 일기

그림인 할머니집 가고 홀로 스벅에서 콜드브루 한잔 때렸던 어제 아침.

 

 

 

집에서 골골하게 앉아있다가 소고기 먹으러 청계산장 방문.

 

 

 

키야아아아 너무 맛있다~!!!

푸짐하게 잘 먹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청계산장.

 

 

 

지윤이와 아름다운 우정을 나누고 있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 보았다.

 

 

 

라인프렌즈 드론쇼가 있다고 해서 뚝섬한강공원 전격방문.

두시간전에 갔는데도 이미 많이 늦었더라. 다들...몇시에 온거야 도대체.

 

 

 

주변 주차장들 모두 만차라 주차장 찾아 사방팔방 헤매다 근처 주상복합아파트상가에 주차하고 빠바에서

빵이랑 커피사고 3시간 주차권 받기 성공! 주차장도 여유있었고 알뜰하게 주차 성공해서 천만다행이었다.

 

 

 

기쁨의 세러모니 중.

 

 

 

맛과 양 모두 미친 치킨전단지를 받으니 비로소 내가 한강에 온게 실감이 났다.

 

 

 

홀리몰리...목 좋은 자리는 일찌감치 만석이었고...남은 자리 없나 방황하다가 그나마 괜찮은데로 자리잡았다.

 

 

 

8시반이 되자 드디어 드론쇼 시작!!!!

업무보고때 이미지랑 영상으로만 봤었는데 실제로 보니 규모가 엄청나게 커서 가슴이 웅장해지더라.

아무데나 서서봐도 잘 보일정도로 커서 괜히 힘들게 자리 잡았나 싶기도 ㅎㅎ

 

 

 

꺅 브라운이다!!!!

 

 

 

꺅~라인프렌즈 포에버~

 

 

 

인기천재 레니니까지 ㅎㅎ 15분간 펼쳐진 환상적인 드론쇼를 보니 오랜만에 어깨도 좀 올라가고 ㅎㅎ

오래오래 사랑받는 캐릭터들이 되어야 할텐데...라고 고민도 쬐금 했다.

 

 

 

사람들이 왜 아빠가 라인캐릭터 그린 사람인거 모르냐며, 드론쇼 마지막에 아빠 이름도 나오냐며

순진하게 묻는 아들 ㅎㅎ 아빠가 이젠 홍보 좀 하고 다녀야겠다(라며 15년째 생각만 하는 중)

 

 

 

집으로 돌아가는 어마어마한 인파...

3일 연속 사람많은데 다녀왔더니 정신이 약간 아득해지더라.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기절...

 

 

 

느즈막히 일어나 그림이랑 플스 한판하고 티격태격 하다가 탕수육으랑 볶음밥 먹고 축구하러 출동.

 

 

 

버스타고 사람들 몰래 훔쳐보는 그림이 ㅋㅋㅋ

아직 모르는 것도 많고 궁금한 것도 많은 7살 10개월 아들이 너무 귀엽다.

 

 

 

분당구청에 왔으나 잔디 생육기간이라 입성 실패.

 

 

 

잔디가~말도 많고~물결무늬 많이 쓰는거 보니~약간 아재같네~~~

 

 

 

그래서 맞은편 센트럴파크 방문.

 

 

 

분당에 10년 넘게 살고 있지만 여긴 첨 와본다.

웅장하게 잘 지어놨더라. 열심히 낸 세금이 잘 쓰이고 있군.

 

 

 

연휴 마지막날은 이렇게 잔디밭에서 축구공 뻥뻥 차면서 마무리해야 되는 것이다.

 

 

 

바르샤 유스 붙박이 주전처럼 잘 나왔네 ㅎㅎ

 

 

 

축구 신나게 하고 서현역 오락실에서 트럭타고 폭주 한번 하고.

 

 

 

농구도 신나게 한판하고.

 

 

 

배스킨가서 아이스크림 데이트도 하고.

 

 

 

정자역으로 돌아와 축구 한판 더....

 

 

 

지치는게 뭔지 모르는 싸나이.

 

 

 

셀카도 한장 남기고.

 

 

 

다섯시간정도 놀다가 집으로 돌아와 나는 바로 기절...

그림인 친구가 놀러와서 집에서 놀다가 친구집으로 이동해서 또 신나게 놀았다고 한다. 대다네...

휴...길었던 연휴...쬐금 힘들었지만 알차게 잘 보냈다 ㅎㅎ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