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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5 2025. 3. 1. 00:28
태극기 펄-럭-펄-럭-웅장해지는 브라운.
금요일이라 출근하는 사람들이 많이 없어 여유있게 도시락 살 수 있었다.
계란후라이를 먹으며 2024년 리뷰 어떻게 쓸까 고민 또 고민...그리고 결국...(후략)
알뜰살뜰 색연필 아껴쓰기.
인턴친구들 마지막날이라 서현실비에서 조촐하게 고기파티를 벌였다.
작년 여름에 특강으로 첨 만나서 벌써 8개월이 지났네. 시간 참 빠르구만...
이제 막 대학교 졸업하고 사회로 진출하는 인턴친구들을 보니 대견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그르타.
반년동안 고생했다 친구들아. 이 아저씨가 새출발 응원한다.(눈물)(콧물)
고기 실컷 먹고 입가심으로 욕쟁이비빔국수도 시켜보았는데 사장님이 맵다고 두번이나 말씀하시더라.
왜 두번이나 말씀하시지? 하며 한젓가락 입에 넣자마자 바로 욕쟁의 빙의됨.
맵찔이들은 이거 먹을 꿈도 꾸지마라...디진다 진짜....
2차는 금별맥주에서 아재들 왕년의 썰 풀면서 마무리 ㅎㅎ
느낌있는 흡연실.
8개월간의 대장정의 끝을 알리는 정수리샷.
ㅋㅋㅋㅋ화이팅이야 정말!!!!!
아들은 존경하는 형아랑 누나랑 강릉으로 떠났다.
그저 바라만 봐도 좋은 우리 형아ㅎㅎㅎ
재밌게 놀다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