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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5 2025. 2. 27. 23:32
점심에 먹으려고 가져온 카이막 어쩌구 베이글.
하지만 사무실 도착하자마자 뱃속으로 사라져버렸고...
밥도둑과 밥경찰이 함께 들어있어서 쉽지 않았던 도시락.
싹 털어오고 싶은 포인트오브뷰 오브제들.
예전같았음 마구잡이로 샀을텐데 나이가 드니 자제력이 막 생기고 그러네...위기의 중년....
표지보고 홀린듯이 산 책.
글 잘 쓰면서 그림까지 잘 그리는건 뭔데...제발 하나만 잘 합시다...
글과 그림도 훌륭하고 편집도 재밌어서 빨리 읽기 좀 아깝더라. 그래서 하루에 다섯장씩만 읽기로 ㅎㅎ
키티버니포니 디자이너의 책도 샀다.
패턴디자인은 예술이자 과학이란걸 이번에 알게 되었다.
건강석사 지성님이 준 캡슐형 올리브오일.
신기한게 참 많은 세상이구만.
오늘은 출근한 사람도 없고 종일 자리에만 앉아있었더니 책상 사진들 뿐이길래...
10년전 오늘 뭐 했나 궁금해서 사진을 찾아보았다. 그랬더니 아이고 세상에 이럴수가...
가로수길 레드윙 매장에서 아이언레인저 사서 돌아가는 사진이 있더라 ㅎㅎㅎ
안그래도 그저께 오랜만에 가죽크림 한번 발라줬는데 ㅎㅎ 산지 벌써 10년이나 됐다니 신기방기.
앞으로도 오래오래 함께 하자~쪼옥~(입술)(하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