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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5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5 2025. 2. 25. 23:33
수환쿤 자리에 놓여있는 캡슐커피머신.
작동도 간편하고 커피맛도 아주 훌륭하지만 한잔 내리는데 43분정도 걸린다는 점...
가격도 합리적이던데 하나 들이고 싶다.
커피 한잔 때리고 과천으로 넘어가 이런저런 회의도 하고 넋두리도 하다보니 어느덧 오전 순삭.
디자인 리드들과 돈까스를 먹으며 수다 삼매경.
탐나는 스티커.
우리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나...알찬 이야기들로 가득 채웠던 점심.
공통의 관심사가 있으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수다 떨었네.
민영이 자리에 가면 치약 127개, 핸드로션 36개, 영양제 64통, 그리고 각종 귀여운 소품들 관람가능.
민영이랑 물 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 나누고 서현으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택시 안에서 너무너무 배가 고파서 AK 지하에서 주먹밥 세개 사왔다.
두개만 살려고 했는데 먼저 온 사람이 세월아네월아 계산하길래 주먹밥들 쳐다보다 하나 더 집음...
혈당 스파이크 올까봐 두개만 먹고 하나는 냉장고 넣어뒀는데 내일 출근하자마자 먹어야지 ㅎ ㅣㅎ ㅣ
어느덧 대전하이웨이~
월급날이라 오랜만에 가족들이랑 봉피양 전격방문.
누가 나한테 소고기 먹을래? 돼지갈비 먹을래? 물어보면 주저없이 돼지갈비를 선택할 것이다.
냉면도 오랜만에 한그릇 뚝!딱!
든든하게 먹었더니 가격이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살짝 당황했지만...다음에 또 가고싶다.
그림이가 어른되면 돼지갈비 1인분에 한 25만원쯤 하겠지...
내가 찾던 바로 그 핑크!
왼발만 구하면 되겠다 이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