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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3. 19. 23:54
어제 좀 무리를 했던 탓에 오늘 엄청나게 피곤했다. 몸이 막 녹아 내리는 그런 기분... 레드불을 마시면 좀 나아질려나 먹었는데 소용없었다. HOT6 마실껄 그랬네 ㅠ.ㅠ 늙고 지쳐 병들어 있는 바보같쓴 나의 모습. 그래서 오늘은 일찍 퇴근했다... 그리고 뜬금없는 사진들 영국의 국민청소기 HENRY. 귀엽긴 하지만 청소기는 다이슨 사야제...다이슨이 갑이제. 하지만 책상용 HENRY는 탐나더라! 자세한 정보는 여기로! 저녁 먹으러 간 식당 구석에 놓여 있던 별미퐁. 안에 들어 있는것은 바로... 이제 자야지!!! 내일은 안 피곤할거야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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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6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3. 17. 00:21
출근하기 시작한지 2주째. 집에서 회사까지 걸어서 20분정도라 운동삼아 걸어서 출퇴근한다. 근데 걸어가는 길이 너무 재미가 없네. 주위엔 온통 아파트와 빌라들 뿐이고. 뭔가 기대할것 하나 없는 밋밋하고 구태의연한 출퇴근길이구나. 일본에서 회사다닐 때도 걸어 다녔는데 일본은 골목골목 화분도 많고, 예쁜 꽃들도 피어있고, 고양이들도 가끔 담벼락에서 졸고있고, 시장도 있고, 엄마랑 자전거 타고 유치원가는 아이들도 있고, 매일매일 뭔가 기대가 되는 출퇴근길이었는데 말이지. 일부러 엉뚱한 길로 들어가보고 새로운 코스를 발굴하는 재미도 쏠쏠했는데...이 동네는 영 재미가 없네 재미가 없어. 사진 찍을만한 것도 없고... 나같은 걷기매니아에게 이런 심심한 길은 참...고문이야. ㅠㅠ